[뉴스라이브] 한동훈 "제 검사 인생의 화양연화는 文 정권 초기"

[뉴스라이브] 한동훈 "제 검사 인생의 화양연화는 文 정권 초기"

2023.02.0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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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 무죄 판결에 대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에 적개심을 갖고 있느냐는 질의에 검사 인생의 화양연화는 문재인 정부 초기였다고 답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 장모 사건) 작년에 대법법원 무죄 판결이 나왔죠. (중략) 판결문을 보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 행위가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 증거 불충분이라고 나와요. 대통령 장모니까 봐줬든지 무능력한 것이라고, 국민은 바라보고 있는 거에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위원님, 윤석열 검찰의 반대되는 쪽에서 수사한 것이잖아요. 법조인이 아니셔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모든 무죄판결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나옵니다.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3일 동안 국회 대정부 질문을 지켜보면서 한동훈 장관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강한 적개심을 갖고 있구나…. (중략) 검찰에서 야당 수사할 때 그 사건이 공정하다 생각하겠습니까. (중략) 적개심을 제발 버리길 바라겠구요.

[한동훈 / 법무부장관]
저는 민주당에 적개심이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보시면 오히려 민주당이 저에게 너무 적개심을 드러낸 것 같고요. 저는 그런 생각이 없고, 오히려 저는 제 인생을 보시면 아시지만, 제 검사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문재인 정권 초반기의 수사들일 겁니다. 그 당시에 저를 굉장히 응원해주셨고 열렬히 지지해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서로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적개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명확하게 다시 한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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