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투표 시작...결과 주목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투표 시작...결과 주목

2023.02.08.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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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투표가 다 끝났고요, 지금 검표가 진행 중이라고 하죠.

지금 검표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지금 표결이 다 끝났고 검표가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표결이 2시 55분쯤 시작해서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인사와 관련한 안건이기 때문에 수기식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습니다.

지금은 말씀하신 대로 검표 의원들이 나와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검표의원들이 먼저 나와서 투표용지를 확인해 개수가 맞으면 개표가 시작됩니다.

이후에 결과가 국회의장에게 전달되고 발표가 될 예정입니다.

잠시 뒤면 나올 예정인데요.

재적 과반, 그러니까 국회의원 재적 300명 가운데 150명 넘게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야 3당 176명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기 때문에 실제부결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앵커]
원래 대정부 질문을 먼저 하고 표결할 예정이었는데 표결을 먼저 했네요?

[기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 오전에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늘 예정된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 질문 이후에 표결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 반발했습니다. 반발했습니다.

탄핵안 처리가 시급하다, 이런 이유였는데 의원 20명 이상이 서명하면 의사일정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는 국회법 조항을 활용해서 의사일정 변경 동의 안건을 제출한 겁니다.

이 안건이 재석 288명 가운데 찬성 182명, 반대 106명으로 의사일정변경동의건이 가결되면서 앞서서 표결하게 된 것입니다.

[앵커]
앞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향후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일단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헌재에 송달을 해야 합니다.

일단 이것도 의장 결재가 필요해서 어떻게 절차가 진행될지는 통과된 이후에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고요.

그리고 부본에 대해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전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어떻게 전달될지까지는 아직은 조금 더 확인해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의결이 되면 의장 결재가 필요한 만큼 의장이 바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결재할 수 없기 때문에 늦춰질 수가 있습니다.

정확히 언제 헌재에 송달될지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의결서가 본인에게 전달될 경우에 송달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직무가 정지가 됩니다.

그때도 장관 신분이기 때문에 이후 대정부질문에서 이상민 장관이 질문을 받을지, 아니면 자리를 비울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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