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닳고 낡은 신발로 경기 못 뛰어...제도 전환해야"

尹 "닳고 낡은 신발로 경기 못 뛰어...제도 전환해야"

2023.01.31.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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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닳고 낡은 신발로 경기를 뛸 수는 없다면서,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도, 기획사원도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1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이 경제 전쟁에서 힘껏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전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순방에서 UAE의 국부펀드 300억 달러를 유치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부처 중심의 UAE 투자협력위원회, 민관이 참여하는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출범시키고, 투자 대상 분야와 방식 등은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48건의 양해각서가 구체적 결실로 이어지도록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에서 정책적, 외교적 지원을 맞춤형 제공하겠다며 기업과 정부 '원팀'으로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자리에는 경제부총리 등 부처 장관들과 순방참여 기업, 유관 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투자·금융과 에너지·방산, 신산업 등 3개 분야의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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