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신원은 전원 남성이고 연령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전직 군인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이들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에 함께 들어온 건 맞지만 일하던 현장이 모두 다르다며 집단 탈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탈출을 결심한 계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전쟁 지역에 파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지난해 10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전쟁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소식에 대거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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