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安, '윤심' 신경전...이재명, 檢 출석 준비

金·安, '윤심' 신경전...이재명, 檢 출석 준비

2023.01.24.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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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 여야는 밥상 민심을 사수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여당 당권 주자들은 여론전에 힘을 쏟으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검찰과의 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여당 당권주자들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도 여론전에 나섭니다.

먼저, 김기현 의원은 연휴 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오늘 오후 여의도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또, 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후 북한 이탈주민들과의 오찬을 가지며 외연 확장에 힘을 쏟는 한편, 정치 원로와 전문가들을 만나며 구체적인 공약 마련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대와 포용, 통합의 이른바 '연포탕'을 기치로 내건 김기현 의원과 윤석열 정부와의 '연대보증'을 강조한 안철수 의원이 또 한번 '윤심'을 두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3.8 전대 후보 등록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나경원 전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연휴 동안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나고 측근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심을 이어갔는데,

이르면 오늘 최종 논의를 거쳐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이재명 대표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8일 검찰 출석 일정을 앞두고 연휴 내내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지역구 행사 등만 소화하며 조사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 차원에서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여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안보 무능을 부각하고,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검찰 독재의 칼부림, 야당 탄압이 극에 달했다며, 조작 수사,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면 될 조사를 쪼개기 소환하려 한다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 추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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