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일상업무 복귀...'37조 잭팟' 순방성과 점검

尹, 일상업무 복귀...'37조 잭팟' 순방성과 점검

2023.01.24. 오전 10: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부터 일상 업무에 복귀합니다.

300억 달러, 우리 돈 37조 원을 유치한 6박 8일간의 순방 성과를 어떻게 이어갈지 초점을 맞추고, 동시에 다양한 국내 현안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명절 첫날인 지난 21일 순방에서 돌아왔는데요, 성과 잇기에 주력한다고요?

[기자]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조용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리사를 비롯한 관저 직원들을 모두 보내고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남긴 채 직접 떡국과 계란말이, 만두 등을 만들어 손님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오늘부터 다시 업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순방에서 거둔 각종 성과를 어떻게 단단하게 이어갈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UAE와 300억 달러, 우리 돈 37조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이 특히 고무적인데, 어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YTN에 출연해서 경제에 올인한 순방이었다, 대박 성과였다, 이렇게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7조 5천억 원 규모에 이르는 48건의 MOU 체결도 고무적으로 보는데, UAE 대통령이 보장하고 만수르 부총리, 파티마 여사까지 동원된, 국왕이 보장하는 약속이라 과거와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자평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그야말로 '제2의 중동 붐'이라면서, 과거엔 건설과 2차 산업에 집중됐다면 지금은 4차 융합산업과 문화콘텐츠 등으로 풍부한 '오일 머니'를 유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석학들과 만나, 우리 양자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한 것도, 미래 게임체인저에 정부 지원을 쏟겠다, 국민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뿐 아니라, 순방에 동행한 장관들도 각종 언론에 출연해 성과를 알리는 것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 역시 오늘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순방 성과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새해 벽두부터 북한 무인기 침공과 나경원 전 의원 해임 등 굵직한 현안으로 어수선하게 출발했는데요.

이달 말까지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노동과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