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통령 역할은 노사 균형자"

심상정 "대통령 역할은 노사 균형자"

2023.01.12.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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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의 노동개혁 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대통령의 역할은 노사 간의 힘에 균형을 더하는 조정자여야 한다며,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 아닌, 일반 국민들은 지금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 서울교통공사라든지 인천공항공사 여기는 노사 자율적으로 머리 맞대고 해결해냈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진두지휘한 화물연대 이것은 가장 난항을 겪었지 않습니까? 이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요. 노사관계는 저울로 해결할 문제입니다. 이익배분의 문제거든요. 대통령은 노사 힘의 균형을 뒷받침하고, 또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데 그런 대통령의 리더십은 보이지 않고 노동탄압에 앞장서는 공안검사의 모습만 어른거린다는 거지요. 노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라고 했는데 그건 사실 말장난이거든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노동자들이 그런 선택권이 있었습니까. 대통령이 착각하면 안 되는 게 보수 내에서 자기 지지기반을 회복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결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런 노예노동 사회로 압박하는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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