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윤 대통령은 운명공동체"...與 당권 구도 '출렁'

"안철수와 윤 대통령은 운명공동체"...與 당권 구도 '출렁'

2023.01.12.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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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 대통령과 저는 운명공동체"
안철수 "尹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 없다"
안철수 의원이 언급한 국민의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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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김영우 안철수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정책적인 뒷받침을 집권여당이 해야 될 때라고 하셨는데 지난번에 인수위원장 할 때 안철수 전 대표가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다, 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다음에 지금도 윤 대통령과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닌 것 같고 앞으로 다음 대선 가까워지면 점점 자기 정치를 더 하려고 할 텐데 이게 또 삐걱거리지 않겠느냐라는 우려를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김영우> 그래서 안철수가 답입니다. 지난번 국정과제 자그마치 110개의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모든 국정과제가 아젠다에 있어서 대통령하고 전부 조율했습니다. 단 한 가지도 단 한 가지도 어긋난 게 없어요. 그건 뭐냐 하면 정치적으로 그만큼 안철수 의원이 훈련이 된 겁니다. 대통령이 추진해야 될 국정과제를 발표함에 있어서 인수위원장의 사적인, 개인적인 목소리가 나가면 안 된다는 게 안철수 당시 인수위원장의 입장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무리 없이 110개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결국은 안철수 의원은 누가 뭐래도 대통령과 정치적인 운명공동체입니다. 국정과제를 만들었고 그걸 발표했고 그런 인수위원장까지 맡은 사람이 만약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대통령이 인기가 없어지면 안철수 의원이 그다음에 대선은 나입니다, 자신 있게 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은 정치적인 실질적인 진짜 정치적인 운명공동체는 안철수 대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김영우> 그렇죠. 지금 윤심이다 뭐다 하는데요. 제 정치 경험상 대통령은 결국은 내년 총선에서 이겨줄 사람. 그러니까 지금 윤심은 총심이에요.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바람몰이를 해서 이겨줄 사람이 필요하지, 지금 있지도 않은 민심을 밭에서 무슨 감자 캐듯이 윤심을 찾아서 윤심에 기대서 당 대표 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은 당을 이끌어갈 자격도 없고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바지사장 되겠다는 거거든요. 오히려 이런 때는 당내에 굉장히 긴장관계나 분열이 좀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나경원 변수가 생겼어요. 이런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당을 집권여당으로서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무리가 없는 그런 당대표는 저는 안철수다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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