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안철수 "나경원, 당대표 출마하시라" 담긴 의미는?

[뉴스라이브] 안철수 "나경원, 당대표 출마하시라" 담긴 의미는?

2023.01.12.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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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김영우 안철수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뉴스라이브에서 인터뷰할 사람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큰 공을 세웠고 이후에 수도권에서 3선 의원을 지냈고요. 이번에 안철수 의원의 당대표 경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철수 전 대표의 선대위원장, 어떻게 해서 맡으신 겁니까?

[김영우]
저는 내년 총선의 답은 안철수다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정치권 밖에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제가 볼 때 저도 국민의힘 당원 된 지 20년 됐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시작을 해서.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것 보면 국민의힘 집권여당인데 전혀 제가 볼 때는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총선 못 치른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가지 개혁 아젠다를 던지고 있지 않습니까? 노동개혁부터 해서 연금개혁도 한다고 하고 교육개혁도 한다 그러는데 전혀 집권여당이 정책적인 뒷받침을 못 하고 있어요. 그리고 대선 이기고 난 다음에 국민의힘 뉴스, 어떤 뉴스가 나왔습니까? 이준석 파동이죠, 또 윤핵관 문제죠. 또 지금은 김장연대까지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여당이 이렇게 정책적으로 대통령을 국정과제 진행에 있어서 뒷받침을 못 하고 저는 굉장히 무사안일에 빠져 있다. 이렇게 되면 지금 여소야대 상황, 만약에 다음 달에 총선 치른다 하면 이 여소야대 저는 바뀌지 않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여당은 민주당이 방탄 국회다 뭐다, 발목 잡는다, 비판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은 윤핵관의 늪에 빠져 있어요. 또 윤핵관을 넘어서서 장핵관이 문제입니다. 김기현 후보께서 김장연대 들고나오시는데 그게 전혀 도움이 안 될 거라고 봐요, 우리 당에 대해서는. 오히려 김기현 후보는 바지사장밖에 될 수 없는 것 아니냐 말이죠.

장제원, 장핵관이 다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소문이 파다합니다. 그러니까 원래 총선에서 이기려면 여당이 굉장히 개혁을 해야 되는데 개혁은커녕 또 대통령에게 힘이 되기는커녕 윤심팔이만 하고 있다. 이것은 집권여당이 뭔가 개혁보다는 무사안일에 빠져있다. 민주당은 이재명의 늪에 빠져 있지만 국민의힘은 윤핵관의 늪에 빠져있다. 저는 이렇게 가서는 여소야대 극복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좀 흥분하신 것 같은데요.

[김영우]
제가 화가 나서 국민의힘 이렇게 가서는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물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10년 전 안철수가 아니다.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 정치 경험상 오히려 혜성처럼 나타났던 사람이 갑자기 정치를 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릅니다, 케이스가. 대통령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대통령이 정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집권여당의 당 대표는 정치 경험이 있는 분. 그다음에 지금 과학기술강국, 말로만 하지만 과학기술 강국이 됩니까? 지금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라고 하는 10년 동안 정치권에서 많은 시련을 겪은. 비로소 안철수 의원이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다, 이런 확신이 듭니다.

[앵커]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정책적인 뒷받침을 집권여당이 해야 될 때라고 하셨는데 지난번에 인수위원장 할 때 안철수 전 대표가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다, 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다음에 지금도 윤 대통령과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닌 것 같고 앞으로 다음 대선 가까워지면 점점 자기 정치를 더 하려고 할 텐데 이게 또 삐걱거리지 않겠느냐라는 우려를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김영우]
그래서 안철수가 답입니다. 지난번 국정과제 자그마치 110개의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모든 국정과제가 아젠다에 있어서 대통령하고 전부 조율했습니다. 단 한 가지도 단 한 가지도 어긋난 게 없어요. 그건 뭐냐 하면 정치적으로 그만큼 안철수 의원이 훈련이 된 겁니다. 대통령이 추진해야 될 국정과제를 발표함에 있어서 인수위원장의 사적인, 개인적인 목소리가 나가면 안 된다는 게 안철수 당시 인수위원장의 입장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무리 없이 110개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결국은 안철수 의원은 누가 뭐래도 대통령과 정치적인 운명공동체입니다. 국정과제를 만들었고 그걸 발표했고 그런 인수위원장까지 맡은 사람이 만약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대통령이 인기가 없어지면 안철수 의원이 그다음에 대선은 나입니다, 자신 있게 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은 정치적인 실질적인 진짜 정치적인 운명공동체는 안철수 대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김영우]
그렇죠. 지금 윤심이다 뭐다 하는데요. 제 정치 경험상 대통령은 결국은 내년 총선에서 이겨줄 사람. 그러니까 지금 윤심은 총심이에요.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바람몰이를 해서 이겨줄 사람이 필요하지, 지금 있지도 않은 민심을 밭에서 무슨 감자 캐듯이 윤심을 찾아서 윤심에 기대서 당 대표 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은 당을 이끌어갈 자격도 없고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바지사장 되겠다는 거거든요. 오히려 이런 때는 당내에 굉장히 긴장관계나 분열이 좀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나경원 변수가 생겼어요. 이런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당을 집권여당으로서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무리가 없는 그런 당대표는 저는 안철수다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심은 총심이다, 결국 총선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 수도권은 안철수 대표가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안철수 대표가 과연 수도권과 중도, 젊은 층 민심을 잘 공략할 수 있는 게 맞나? 어떤 근거지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김영우]
안철수 하면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죠. 어려운 지역에서 노원에서 재선했고 이번에 지난 총선에서 김은혜 의원이 가까스로 이겼던 지역에서 이번에 25% 차이로 이겼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만 3선을 했고요. 뿌리는 또 영남에 있죠. 그리고 안철수 하면 수도권의 2030은 다 압니다. 설명이 필요 없어요. 이 사람이 누구입니다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2030 세대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책에서 배운 사람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AI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다 엄청나게 얘기하는데 당에서도 얘기하죠. 그런데 어디서 주워 들은 얘기를 할 수는 있습니다마는 안철수 의원만큼 과학기술강국에 적합한 당대표가 없습니다. 이제 비로소 우리 당이 조금은 정치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정책적인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가장 최적화된 의원이죠. 그러니까 수도권에 총선의 바람을 일으키기에는 너무나 최적화된 그런 의원이다.

지금 김기현 의원이 김장연대 얘기합니다마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장제원 의원은 후보도 아니고요, 무슨 세력이 아니에요. 그런데 김장연대. PK 두 사람이 김장연대를 한다는 것 자체는 그만큼 김기현 후보가 자신이 없다는 거예요. 지난번에 지지율이 굉장히 뜨지 못했을 때 그때 고안해낸 프레임이 김장연대라는 겁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지금은 윤핵관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일까요? 저는 수도권에서 지금 만약에 김기현 의원이 당을 이끌게 되면 우리 스스로가, 우리 당 스스로가 윤핵관 프레임에서 계속 벗어날 수가 없다. 야당은 좋을 겁니다.
야당은 지금 정말 문제 많은 이재명 대표가 이끌고 있는 민주당입니다마는 우리 쪽에서 만약에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윤핵관이 다 한단 말이죠. 장핵관이다, 이렇게 공격이 계속 들어오고.

또 만에 하나 이재명 당대표가 구속이라도 돼보세요. 저쪽에서 만약에 새로운 당 지도부가 나오면 그 순간 우리 당은 죽는 겁니다. 그거에 대비해서 포스트 이재명을 우리도 생각해야 돼요. 포스트 이재명을 민주당만 준비해야 되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도 과연 민주당이 앞으로 총선 대비해서 어떤 개혁으로 나올 것인가에 대한 플랜B가 우리가 있어야 됩니다. 그 점에서는 안철수가 답이다라고 생각하죠.

[앵커]
그런데 지난 7일부터 9일 나경원 파동 한참 있었을 때 나온 새로 한 여론조사를 보니까 김기현 의원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고 분석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김영우]
그거는 김장연대 등등 해서 윤심을 파는 데 일정 정도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짝효과죠. 지금 두 달 정도 남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결국 총선은 내년 계속 날짜는 다가오고요. 그다음에 우리도 전당대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결국 민주당은 이재명의 늪에서 헤매고 있고 우리는 윤핵관의 프레임에서 헤매고 있고 이렇게 됐을 때 우리가 내년 총선 치를 수 있을까?

수도권의 민심이 굉장히 저는 크게 요동을 칠 거라고 봅니다. 더더군다나 나경원 변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결국은 우리 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면서도 또 민주당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정책정당이 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안철수죠.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 때문에 방탄이다 뭐다 해서 굉장히 지금 여론이 안 좋잖아요.

이재명과 가장 대비되는, 도덕적으로 그래도 흠이 없는 당 대표는 안철수 대표죠. 김기현 의원은 당을 관리하기에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 분이에요. 평상시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을 지휘하기에는 맞지 않다. 또 울산시장 문제라든지 이런 거. 우리가 흔히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할 때 코끼리가 생각나듯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문제는 물론 민주당에게 불리한 이슈입니다마는 또 당사자가 우리 당대표가 되면 계속 울산시장 선거라든지 정치적인 쟁점만 계속 부각이 될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정책정당의 이미지는 사라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정치에서 물론 정당은 정치의 행위자입니다마는 정치에서 정책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바꿔줘야 돼요, 우리 당이. 그러는 데는 안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나경원 부위원장이 어제, 오늘 이렇게 지나오면서 안 나올 수도 있겠다, 당 대표 출마 안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은데. 나올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김영우]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은 굉장히 고민이 깊어졌을 거예요. 당에서는 인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4선 의원이었고 또 원내대표까지 지낸 중견 정치인이에요. 그런데 이런 정치인에 대해서 정책적인 면에서 대통령실 수석이 들이받고 나왔단 말이에요. 저는 사실 정책적인 차질이 아니라 이것은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차질이 빚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는 나경원 전 의원도 정책 발표에 있어서 정식적으로 발표한 것도 아닙니다마는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는 했습니다마는 조금 더 신중했어야 된다. 나라 재정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리가 있었지만 대통령실에서도 이 문제는 조금 더 정무적으로 잘 풀었어야 된다.

이게 이렇게 커질 문제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봐요. 이렇게 되면 정부와 여당, 그러니까 여권 내에 만약에 굉장히 불안심리가 작용이 되잖아요. 갈등의 불씨가 돼버렸잖아요. 이것은 우리 손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여당은 지금 해야 될 일은 민주당이 방탄국회 하려고 1월 국회 연다, 이런 것을 비판할 게 아니라 오히려 1월 국회를 우리 여당이 열어야 된다고 얘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노란봉투법이라든지 이런 거 비판만 하지 말고 오히려 노동개혁할 수 있는 노동시장 개혁할 수 있는 법안도 제출해 놓고. 또 민노총의 회계 투명 이런 거 관련된 법안도 제출해 놓고. 우리가 회기 엽시다 이렇게 해서 민주당을 정책적으로 자꾸 끄집어내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기는 계속 이재명을 지키기 위한 그런 것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것이 민주당은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가 정책정당화하면서 비판을 해야 되는 거지 저쪽에서 방탄국회 하니까 우리는 1월달에 국회 여는 거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수세적으로 할 게 아니에요.

여당은 정책에 미쳤다. 대통령이 하려고 하는 개혁을 뒷받침하려고 이러이러한 법안을 지금 통과시키려고 노력을 한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돼요. 아까 나경원 전 의원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마는 나경원 전 의원은 고심이 깊어질 거예요. 만약에 지금 나오면 또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게 되는 모양새가 되고 또 안 나오자니 그러면 그냥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전적으로 나경원 전 의원이 깊이 생각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안철수, 나경원 연대가 실현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영우]
만에 하나 나오면 일단 수도권 바람은 불죠. 수도권 당대표냐 아니면 비수도권 당 대표냐라고 하는 당대표 전당대회의 핵심 키워드라 그럴까요, 그게 바뀌게 되겠죠. 저희는 나왔으면 했습니다마는 지금 정치적인 상황이 어려우니까 이것은 우리가 나와라 마라 이렇게 얘기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 같아요.

[앵커]
두 가지 짧게 여쭤보고 싶은데요. 계속 정책을 강조하시는데. 안철수 전 대표가 정책에 대해서 정말 모든 분야, 과학기술 이런 거 말고도 다 정말 잘 준비가 돼 있는지 궁금하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였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은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정말로. 안철수 전 대표도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 계신지.

[김영우]
일단 현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 한 사람을 지지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선대위원장 맡으면서도 정무수석하고 통화도 했고요. 전혀 윤심 누구에게 있다, 이런 말 못하죠, 지금. 그리고 내년 총선에서 이겨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대통령을 지켜줄 사람이 필요해요. 안철수 대표, 안철수 의원, 안심해도 되죠. 인수위원장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정치적인 공동운명체거든요.

그런 상황이고 그다음에 정책정당했을 때 안철수라는 인물은 참 특이한 인물입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때 1988년도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든 사람이에요. 그것도 의대생 신분으로. 그것도 전국에 무료로 다 배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앞으로 과학기술 강국이 되는 데 있어서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변화의 상징이죠. 거기다가 10년 동안 정치적으로 시련을 겪었습니다. 아마 작은 정당 이끌면서 남에게 상처도 줬고 또 남들로부터 상처도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굉장히 좋은 의미의 정치적인 자산이 됐다. 그래서 저는 정책정당을 이끌어갈 만한 정책적인 안목과 정치적인 경험이 겸비가 돼 있어요. 이런 당대표 지금 안철수를 활용해야 됩니다, 우리는. 10년 전 안철수에 비해서 실망스럽지 않느냐? 안철수 의원이 변한 게 없지 않느냐 이렇게들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그나마 가까이에서 몇 년 동안 한 3~4년 됐어요.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상당히 달라졌어요. 10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큰 당에서 당의 리더를 할 만한 정치적인 자질을 갖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안철수 당대표 하면 그것 자체로 우리 당은 윤핵관이라는 늪에서 벗어나서 정책정당으로 가는, 국정과제 110개를 만든 장본인으로서의 집권여당의 당 대표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전혀 문제가 없고 지금이야말로 안철수를 활용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선거대책위원장 김영우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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