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예산안 막판 진통..."野 대가 치를 것" vs "오로지 윤심 예산"

[더정치] 예산안 막판 진통..."野 대가 치를 것" vs "오로지 윤심 예산"

2022.12.0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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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부가 제출한 639조 원의 예산안 가운데 5조 천억 원은 삭감해 다른 분야에 쓰자는 주장이고 여당은 2조 6천억 원 이상을 깎으면 안 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도 막판 변수입니다.

야당은 오늘 본회의에 보고하고 내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했고 대통령이 거부하면 탄핵소추안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예산안 통과 없이 해임안부터 처리하면 의원 총회를 열어 다시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오늘까지도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민주당이 예산안을 파국으로 몰아가면 내후년 총선에서 국민 심판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고, 야당은 여당이 오로지 윤심 예산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며 무조건 반대하면 소는 누가 키우느냐고 맞받았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당 대표의 온 국민 비난을 받는 사법 리스크의 한가운데 속에서 손톱만큼도 성찰하고 반성하지 않는 그 쓸쓸한 자화상을 좀 제발 거울을 보고 쳐다보길 바랍니다. 끝내 예산안 처리를 파국으로 몰고 갈 경우에는 내후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혹독한 심판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로지 '尹심 예산'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다 보니, 예산안 처리가 큰 벽에 막힌 것입니다. 대한민국 한해 살림살이를 윤석열 정권의 사적 가계부쯤으로 여기는 것입니까!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당이 야당을 조르고 쫓아다녀도 모자랄 판에, 불요불급 예산 감액부터 서민 민생 예산 대폭 증액까지 무조건 반대만 하면, 대체 소는 누가 키웁니까?]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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