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진행 중..."대승적 협조 요청" vs "이상민 연계 안 돼"

협상 진행 중..."대승적 협조 요청" vs "이상민 연계 안 돼"

2022.12.05. 오후 5: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승적 협조를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 거취와 예산안을 연계하지 않아야 한다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협상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에 이어 양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들은 오후부터 다시 모여서 4시간째 논의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 회의는 끝나지 않았는데요.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결론을 내야 원내대표들 어깨가 가벼워진다면서 정부 원안대로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책임 맡은 쪽에서 이 예산을 짤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책임 정치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원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거듭 확인하며 특히 이상민 장관 문책과 예산을 연계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행안부 장관의 거취는 거취대로 이렇게 하는 게 책임정치의 시작이 아닐까. 정부 여당이 예산안과 (이상민 장관) 거취를 연계시켜 놓으니까….]

오늘 조율을 하지 못한 부분은 내일부터 원내대표들이 만나 최종 담판을 시도합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모레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곧바로 제출할지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이 논의 결과에 따라 예산안 처리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이전까지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