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후 관계장관회의 주재...추가 업무개시명령 고심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4일) 오후 2시 용산 집무실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YTN에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얼마나 일선에 복귀하고 '품절 주유소'가 얼마나 확대됐는지 등 오전까지 파악된 상황을 점검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집단행동 중인 근로자들의 조속한 복귀를 호소하는 동시에,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시멘트 업종에 이어 정유·화학이나 철강 분야 등에 대해 추가 업무개시 명령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 지도부는 여전히 파업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대체 인력과 운송수단 등을 통해 현재까지는 비교적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필두로, 법무부 한동훈, 행안부 이상민, 국토부 원희룡, 산업부 이창양, 고용부 이정식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