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논란으로 소환된 4년 전 이재명 인터뷰 [이슈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 결정을 '언론탄압'으로 규정하며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지난 2018년 이 대표의 '인터뷰 커트' 사건을 언급하며 응수했다.

2018년 6월,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이 대표는 당선 직후 방송사 연속 생방송 인터뷰 중에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된 질의가 이어지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당시 이 대표는 "TV조선은 관심이 오로지 그것뿐입니까?"라고 되묻는가 하면 JTBC 앵커에게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봐요"라고 말했다. MBC 인터뷰 중에는 이어폰을 빼고 일방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을 전달하던 대변인에게 "안 돼. 엉뚱한 질문을 자꾸해서 안 돼. 약속을 어기기 때문에 다 취소해"라며 "여기(SBS)까지만 하고, 이것도 인터뷰하다 딴 얘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 다 커트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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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