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北 미사일 대응책 논의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北 미사일 대응책 논의

2022.11.18.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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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북 확장억제 강화 이행…강력 제재 추진"
北 미사일 도발, 윤석열 정부 들어 25번째 무력시위
한중일-中과 양자회담 이후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
尹, 스페인 총리와 회담·오찬…NSC 임석해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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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임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이행하고 강력 제재를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지금도 NSC가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가 오전 11시 30분 소집됐는데, 방금 회의 결과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NSC는 이곳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언론발표 직전 임석하여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하였습니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할 것, 또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안보리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오늘 긴급 NSC 상임위에는 국방부 이종섭, 통일부 권영세 장관과 김규현 국정원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북한의 무력시위는 윤석열 정부 들어 벌써 25번째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지만, 특히 이번에는 대륙 간 탄도 미사일, ICBM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동남아 순방 기간, 미국과 일본 양자회담은 물론,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간 대북 확장억제력 강화를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북한 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더욱 끈끈한 안보협력 내용을 담은, '프롬펜 성명'도 발표했는데요.

여기에 윤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언급하며 중국의 적극적,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고, 새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미일이 탄탄한 공조를 재확인한 데다, 시 주석이 3국과 잇달아 양자 회담까지 한 이후, 북한이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이곳 용산 집무실에서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만났습니다.

단독환담,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 이어 공식 오찬까지 이어지는 긴 일정이라, 윤 대통령은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언론발표 직전 임석하여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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