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尹, 한남동 관저 첫 VIP로 빈 살만 초대

[굿모닝브리핑] 尹, 한남동 관저 첫 VIP로 빈 살만 초대

2022.11.18.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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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1월 18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제목을 보니까 기업 오너 8인에게 무슨 사업을 하고 싶나 이런 질문을 각각 던졌다고요?

[이현웅]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를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를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했습니다.

리셉션장에서 고위급 확대 회담을 갖고 정원 등을 걸으며 단독 회담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찬까지 함께하며 총 2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한남동 관저에서 맞이한 첫 공식 손님으로 기록되게 됐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SNS를 통해서 기념비적인 논의를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아닌 관저로 초청한 데에는보안을 중시하는 사우디 측 요청도 있었던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실제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에 있는 동안 소공동의 한 호텔에 머물렀는데 초특급 경호와 의전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저는 국내 호텔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요. 하루 2,200만 원에 달하는 스위트룸을 빌리고 또 주위 400개의 객실을 수행원과 경호원들이 사용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조리시설까지 빌려서 대동한 요리사가 직접 공수해온 식재료로 요리해서 밥을 먹었다고도 하고요. 짧은 일정에도 객실 내 가구, 가전을 모두 교체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한편 사진에 나온 모습은 해당 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재계 총수들이 만나는 장면인데요. 이들 역시 코로나 검사, 두 번의 검색대 통과, 휴대전화 반납 등을 하고서야 이렇게 만남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 회담 자리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사우디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싶냐고일일이 질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 회담을 끝으로방한 일정을 마치고전용기를 타고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어제 끝난 수능 관련 내용인데요. 시험 끝나고 좋아하는 가운데 사진이 정말 너무너무 귀엽게 보입니다.

기사 내용 보기에 앞서서 저희가 수험생들에게 고생 많았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고 남은 일정 잘 마무리하고 목표 이루도록 기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내용도 전해 주시죠.

[이현웅]
경향신문 기사 준비했는데요. 거리 두기가 해제된 후 첫 번째 수능 시험장의 여러 모습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아주 대규모 응원전은 없었지만 그래도 수험생들이 힘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삼오오 모여 응원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하는데요.

가족, 친구는 물론이고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이웃 주민들도 모여서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와서 응원하는 모습 화면 오른쪽에 나와 있는데요. 동생들이 나눠준 사탕과 초콜릿을 먹고 수험생들, 더 집중을 잘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올해도 어김없이순찰차나 봉사하는 오토바이를타고 고사장에 도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수생 아들을 고사장에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차에 도시락이 남아서 가져가지 않은 걸 보고 헐레벌떡 차를 돌려다시 수험장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오후 시간에 배고파서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었는데 참 다행이었고요.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된 자녀를 격리자 고사장에 보낸 학부모는 마음이 영 편하지 않다는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능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필적 문구가 한용운의 시 '나의 꿈'의한 구절인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였다는데 정말 모든 수험생 분들의꿈이 꼭 이뤄지길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정부는 주52시간제를 유연화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는데요. 왼쪽 아래에 보이는 기사입니다. 전문가들이 관련 의견을 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정부의 노동개혁을 위한전문가 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어제 간담회를 열고 현재 검토 중인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연장근로시간의 관리 단위를현재 1주일에서 월이나 분기,혹은 길게는 연 단위로 잡고 주 12시간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주 평균' 12시간으로 허용하는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업장마다 업무 특성을 고려해서 월말이나 연초 등 특정 시기에연장근로를 몰아서 하는 게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인데요. 그러면서 무한정 몰아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고 11시간 연속 휴식 보장 등의 조치를 함께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주당 근로 가능 시간을 최대 69시간 정도로 맞춘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연장이나 야간, 휴일 근무했을 때 이를 저축해 뒀다가 원할 때 휴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 등을 통해근로시간의 선택권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런 개편안을 접한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는데요. 결국은 기업이 원하는 장시간 압축노동을 가능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개편안은 추가 논의를 거쳐다음 달 13일 최종 권고문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후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과 노동계와의 합의도 필수적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실제 입법까지는 어려운 과정이 될 거란전망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 6일 개막한 제 27차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이제 폐막을 앞두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왔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경향신문 기사 준비했는데요. 먼저 크게 실린 기사는 이번 총회 의장국인 이집트 주민들의 사는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집트는 최근 전대미문의 식량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가가 오른 영향도 있지만 기후위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여름에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옥수수 등 곡물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고 하고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주요 물 공급원인 나일강이 빠르게 증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이땅속에 침범하게 되면서 토양 염분이 증가하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즉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점점 줄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이렇게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지만 주민들에게 기후위기라는 개념은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저 자연이 낳은 재앙이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합니다. 한편 같은 면에 실린 다른 기사에는 유엔 기후변화 특사를 지낸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의 인터뷰가 실려 있기도 했는데요.

로빈슨은 이제 '기후변화'라는 말 대신 '기후위기' 또는 '기후재난'이란 표현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이 지난 총회에서 기후기금을 두 배 늘리기로 하고 매년 1천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당장 손실과 피해를 해결할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비행기 이용 승객에게 모두 1달러씩 걷도록 하면 40억 달러를 순식간에 마련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단기간 내에 기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월드컵 관련 소식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소식은 아닌 것 같아요. 메시 이야기인가 봅니다.

[이현웅]
맞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선언한 메시의 모습입니다. 축구팬 뿐만 아니라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메시'라는 이름은 들어봤을 정도로 당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데요.

프로 클럽에서 뛰면서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만 해도 41개에,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진다는 발롱도르를 7번이나 받으면서 그야말로 기록이란 기록은 모두 갈아치운 선수입니다. 하지만 유독 연이 닿지 않았던 게 바로 월드컵인데요. 메시는 지금까지 4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19경기를 뛰었습니다.

그동안 6골 5도움을 기록했는데요. 물론 좋은 기록이지만, 메시가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비하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해서 그야말로 '모든 걸 다 이루기까지는 월드컵 우승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과연 다섯번째로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열린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A매치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고요. 올해 뛴 A매치 9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고 있어서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메시 하면 늘 함께 거론되는 선수가 있죠. 바로 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인데 역시 다섯번째 월드컵 출전이 되겠습니다.

분위기는 메시와 다릅니다. 최근 장염을 앓으면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는데요. 게다가 소속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전현직 감독과 동료들을 비난하는 인터뷰를하면서 동료팀 안에서도 호날두를 향한냉랭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은 우리의 3차전 상대이기도 한데요. 호날두의 출전 여부, 컨디션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일보에는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최연소, 최고령 선수가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최연소는 독일의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였습니다. 17세 11개월, 2004년 생인데어렸을 때부터 월반을 거듭하며 이번 월드컵에도 당당히 승선했습니다.

그리고 최고령 선수는 멕시코 골키퍼알프레도 탈라베라인데요. 40세 2개월, 1982년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대표팀 최고령 최연소 선수도 궁금해지는데 김태환 선수가 33세 4개월로나이가 가장 많다고 하고요. 이강인 선수가 21세 9개월로 가장 어리다고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브리핑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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