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中 외교적 공간 충분...美 일변도? 비동의"

대통령실 "中 외교적 공간 충분...美 일변도? 비동의"

2022.11.16.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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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우리 정부 외교가 미국 일변도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중국과의 외교적 공간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중국과 글로벌 이슈 등 '범세계적'으로 기여할 공간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을 '중심축'으로 여타 국가들과 협력 폭을 확대해가는 외교를 지향하고 있다며 현 정부 들어 갑자기 미국 일변도 외교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경제보복 가능성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제3국의 강압 조치에 대비해 상징적, 실질적 조치로서 한미일 3국의 경제안보 대화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미일이 중국에 초점을 맞추고 겨눈다는 해석은 피해 주는 게 좋다며 일반적 관점에서 이해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두고 북한의 동의를 전제로 지지한다고 한 데 대해, 중국이 발 벗고 나서겠다는 긍정적 메시지로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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