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김건희, 오드리 헵번 따라 해"...봉사 사진 뭐길래

[뉴스라이브] "김건희, 오드리 헵번 따라 해"...봉사 사진 뭐길래

2022.11.14.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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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옥임 /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놓고 야권에서 이런 논란을 불지피고 있습니다.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냐, 이런 얘기인데요.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화면을 보겠습니다. 오드리 헵번 사진이 연상된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두 개의 사진을 비교해봤는데 오른쪽 사진하고 포즈하고 이런 게 너무 비슷한 거 아니냐, 설정 아니냐, 이런 논란이죠,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정옥임]
지금 보니까 참 잘도 찾아내요. 과거에 오드리 헵번이 그런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많이 한 건 알고 있었는데 그냥 봐서는 비슷한데 우연의 일치 아닐까요? 그리고 저 소년을 방문했던 계기가 아마 우리나라에서 캄보디아에 병원을 지원하고 그랬던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찾아가서 방문을 했던 게 아닌가 싶고요.

아무튼 간에 정치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MBC 비행기에 탑승을 안 시켜서 굉장히 이슈가 됐는데 저 오드리 헵번으로 상당히 덮은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앵커]
음모론입니까?

[정옥임]
아니, 그냥 개인적으로 완전히 오드리 헵번, 오드리 헵번. 그런 데다가 또 사진 중에 또 바이든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 가지고도 굉장히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가서 어떤 성과를 가져왔느냐가 이슈가 돼야 되는데 저게 블랙홀처럼 많이 빨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자막으로 야권 인사들이 한 코멘트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 대표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일단 영부인 내버려뒀으면 좋겠습니다. 알아서 잘 하실 테니까. 사실 이거 가지고 공격하거나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다만 이건 있습니다. 저기에서 저 지금 사진이나 저 영상이 기자들이 가서 찍은 게 아니에요. 저건 비공개였고 대통령실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한 거거든요. 저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기자들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본인이 쓰고 싶은 영상과 쓰고 싶은 컷을 찍어서 하는데 저거 한 장만 나가니까 이게 누구랑 닮은 거 아니야? 이런 오해가 생기는 거거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대통령실의 홍보 방식은 옛날에 전두환 때하고 비슷하다. 그러니까 방식 자체가. 우리가 주는 것만 써. 뒤에도 잠깐 얘기하겠지만 이런 약간 낡은 방식이에요. 굉장히 낡은 방식이라서 이런 것을 개선을 해야지 이런 논란이 안 생깁니다.

[앵커]
사진을 왜 이렇게 뿌리냐. 김진애 전 의원은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런 행보에 대해서 사진으로 알리는 것 자체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저는 사진 찍어서 알려야죠. 알려야 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이 정도, 이렇게 국내에서 몰래 설거지하고 예를 들면 그런 것까지 공개할 필요는 없지만 저 정도면 기자들한테 공개를 해야죠. 1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따라가서 다 공식일정만 취재하는 게 아니고 2명씩 간 기자들도 있잖아요. 그러면 충분히 가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데 억지로 사진 찍어서 억지로 저렇게 주니까 저게 논란이 되는 거죠.

[앵커]
이게 공식 프로그램, 정상 부인들을 위해서 마련된 공식 프로그램 대신에 이런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고 어떤 분은 대통령은 안 보이고 대통령 부인만 보인다라고 말하신 분도 있던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정옥임]
우리 사회가 대통령 부인에 대한 관심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시선도 정말 호의적인 시선도 있지만 뭘 잘못하나를 보고자 하는 시선도 꽤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아마 김건희 여사는 그런 모습으로 내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아마 지금 이런 사회적인 여론에 상당히 본인도 당혹해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이런 측면도 있을 것 같아요. 몇 사람들도 지적하는데 캄보디아 정부로서는 정말 전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에 퍼스트 레이디들을 초대해서 그걸 홍보하고 싶었을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캄보디아라는 나라의 아픈 단면이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서 또 그 정부는 어떤 생각을 할까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잠시 하게 됐어요.

[앵커]
영부인의 행보 논란까지 짚어봤습니다. 정국 소식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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