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 "한국, 아세안+3 조정국...적극적인 역할 수행할 것"

[현장영상+] 尹 "한국, 아세안+3 조정국...적극적인 역할 수행할 것"

2022.11.12.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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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 순방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아세안 회원국과 한·중·일 3개국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중국 리커창 총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함께하는데, 한·중·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한중일과 아세안이 어떤 협력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인데요.

윤 대통령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훈센 총리님, 각국 정상 여러분,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회의를 준비해주신 훈센 총리님의 환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로 ASEAN+3가 출범한 지 25주년이 됩니다.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ASEAN+3의 역할이 컸습니다.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국제사회는 지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고,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는 전쟁의 장기화로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복합의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합니다.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ASEAN+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현지 사정으로 오디오가 고르지 못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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