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여당 고문 이재오까지 "탑승 거부 취소해야"

[뉴스큐] 여당 고문 이재오까지 "탑승 거부 취소해야"

2022.11.10.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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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았습니다.이 내용 평가해 보고 또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에 윤 대통령 순방의 전용기 탑승 불허를 통보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진단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애도 기간을 거쳐서 2주 만에 두 분과 다시 만났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부터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관련한 조사 결과를 놓고 두 분의 의견을 들을 텐데. 지지율이 20% 후반에서 30% 초반대다라는 방송 3사 결과도 나왔는데 숫자의 의미부터 여쭤볼까요. 이상민 의원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지지율.

[이상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쨌든 출범한 지 6개월 동안 잠시 50% 가까이 간 적은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계속 내려와서 20~30% 하고 있고. 그 박스권을 벗어나기가 어려운 건데 그런 만큼 국민들로부터 호평받을 것은 별로 없었고 계속 악재 또는 실수 또는 헛발질. 또는 대통령이든 대통령 주변이든 그런 일들이 계속 연이어서 이어져오고 있거든요. 지금 매우 걱정됩니다.

출범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국민들의 지지도는 결국 국정을 끌고 갈 리더십의 추동력, 에너지원이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저조한 지지도를 갖고 대통령이 국정을 과연 총괄적인 리더십을 갖고 갈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있습니다.

[앵커]
구두 밑창이 닳도록 신나게 일하자는 것이 대통령 취임일성이었는데 그 사이에 일단 경제위기도 있었고요. 또 현재진행형입니다마는 북한의 도발도 계속되고 있고. 또 가장 최근에 안타깝게도 이태원 참사까지 여러 가지 말씀하신 돌출 악재가 있었습니다. 고문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오]
우리가 지지도를 봤지만 지지도 20%에서 30% 이 사이를 왔다갔다 하잖아요. 대통령 당선할 때 득표수가 48% 됐잖아요. 그러면 48%에서 거의 20% 이상이 빠져나간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국민의 지지도가 대통령을 당선시킬 때의 기대감과 그 이후에 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감에 못 미쳤다는 것 아닙니까?

지지율만 놓고 보면. 더 중요한 거는 부정평가가 60%가 항상 넘습니다. 그러면 국민의 과반 이상 60%가 부정평가를 한다고 하는 건 그만큼 국민의 과반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거나 이 정권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러면 그동안에 어떤 정책을 했든 잘한 정책, 잘못한 정책 무엇을 했든 간에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윤석열 정부라고 하는 것이 기대치로 각인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잘한 것도 있죠. 여러 가지 따지자면 탈원전을 다시 회복한 거라든지 여러 가지 잘한 것도 없기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잘했다 하더라도 총괄적으로 취임 6개월에 국민의 지지도가 20%대, 30% 초반, 부정평가 60% 넘는다, 이건 결국 현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평가라고 봐야 안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결론을 말하면 잘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국민들 전체의 생각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이 정부가 뭘 어떻게 해야 될 거냐는 답을 찾아야죠. [앵커] 그 답은 잠시 뒤에 두 분께 여쭤보기로 하고. 여야는 지금 지난 6개월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여야 반응 의견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실사구시의 국정운영과 주먹구구식 국정운영이 대비되고 있는데. 참고로 아까 조사 결과가 대체로 6일에서 8일까지, 그러니까 애도기간 직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마 이태원 참사 대응을 포함한 의견들이 반영됐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민]
물론 대통령이나 또는 집권여당에서 내놓고 대통령을 비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범 이후, 그전에도 마찬가지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언, 쓴소리 이런 참모나 각료들이 없었다. 오히려 주변의 장관들이나 또는 참모들이 사고를 터뜨려서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악영향을 준 것들이 있었다고 생각되고요.

지금 그냥 대통령이 실사구시를 하고 있는 것이고 포퓰리즘적 그걸 안 하기 때문에 지지도가 낮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할 말이 없는 거예요. 민심이 들끓고 있고 말하자면 말씀하신 대로 60%가 훨씬 상회할 만큼 반대가 부정적인 의견이 이렇게 아주 집약돼 있고 이게 오랫동안 고착화되어 있다면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해야 될 거 아닙니까? 대통령이 지금 처음 취임일성으로 신발창이 닳도록 신나게 일을 하자 했는데 그게 일반 실무자처럼 일하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는 거죠. 제대로 된 인물을 등용시키고 그들이 그 전문성을 발휘해서 잘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과 소통을 잘할 수 있도록. 그런데 소통이 잘 안 되고 특히 반대파, 특히 야당과의 협치, 소통 이게 딱 단절돼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보시다시피 끝없는 적대적인 싸움으로만 확대 재생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게 된 데에는 야당도 돌아볼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야당도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돌아보고 반성하고 고쳐야 될 점이 있지만 그러나 정국을 주도하고 국정을 이끌어가는 1차적인 리더십은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있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하든 간에 야당을 구워삶고 뭐 하는 노력을 보여야 되는데 지금까지 대통령이나 집권여당이 야당, 반대파를 어떻게든지 설득하고 대화의 채널에 복원시키고 정치를 해 보겠다라는 노력은 거의 전무하다. 그것이 국민 지지도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고 국정 난맥상을 그대로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오]
저는 여야의 평을 들으면서 느끼는 것이 여야가 서로 입장을 바꿨으면 지금 여당이 우리가 야당이었다면 어떻게 이야기할까. 또 야당, 우리가 여당이었다면 6개월 전에 어떻게 이야기할까. 이걸 한번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여당에서 국가 정상화 기간이고 포퓰리즘을 배제하고 실사구시를 하고 여당식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면 국민들의 지지도가 적어도 50% 이상 올라가야 될 거 아닙니까?

대통령 득표율보다도 지지도가 올라가야죠. 국가 정상화하는 데 반대할 국민이 누가 있나요. 잘 안 됐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또 야당도 모든 것이 다 참사로 끝나는 건 아니죠. 외교, 경제 다 참사가 된 건 아니고 무조건 6개월 동안에 윤석열 정부를 다 참사로 규정하면 그건 답이 안 나오죠. 투쟁밖에 없죠. 야당도 때로는 대안을 내야 되는데 야당은 대안 낼 생각은 안 하고 싸울 생각만 하잖아요.

이것도 야당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되고. 그래서 여야가 윤석열 정부 6개월 만에 서로가 입장을 바꾸어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어떨까 하는 걸 제가 주문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기에는 정쟁의 소재가 될 만한 현안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중에 하나가 MBC 전용기 탑승 불가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혹시 속보가 들어오고 있나요? 확인되면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고. 대통령실이 내일부터 시작될 대통령 순방에, 여러 번 저희가 언급한 대로 MBC 취재진은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상민] 그걸 바라보는 국민은 대통령실에서 뭐라고 얘기를 했건 간에 참 속 좁다, 내가 비속어는 안 쓰겠습니다. 하여튼 참 협량이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순방을 가고 당연히 취재진들은 같이 비행기에 돈 내고 타고 있고. 그러면 왜 특정 언론사를 배제하는 이유가 그러면 그 언론사가 배제하면 그 언론사가 보도를 안 하겠습니까?

[앵커]
의원님 말씀 중에 마침 대통령실 속보가 들어와서 잠깐만 설명을 할게요. 대통령실이 우리가 말하는 그 MBC 논란과 관련해 최소한의 취재 편의 제한을 조치했을 뿐이다라는 설명이 들어왔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외교 일정과 관련해서 한미일 정상회담에 이어서 이번 순방 기간에 아까 한미 정상회담은 확정됐다고 밝혔는데 한미 정상회담, 양자 회담도 얘기가 오가고 있다 정도의 얘기가 나왔었는데 한미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 가지 한일, 한중 정상회담은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대통령실 설명이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뉴욕에서 45초 만난 이후로 한미 정상이 만날 예정이고 최근에 아시다시피 북한 도발 문제도 있고 IRA 감축법도 있고 또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기 때문에 미국의 변화와 함께 한미 정상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 주목되는 가운데 속보가 나왔습니다. 잠깐 외교와 관련해서 마침 취임 6개월도 맞았기 때문에 대통령의 평가를 한다면 어떻습니까?

[이상민]
지금 극도의 미국, 중국의 패권 또 미국, 러시아의 극한적인 대립 이런 것들이 온통 전방위적으로 어려움을 끼치고 있지 않습니까? 농작물 또는 여러 가지 에너지원 공급난, 물가 고물가, 고금리 이런 것들을 파생을 시키고 있는데요. 그걸 해결하기 위한 한미일 또는 한미 간의 긴밀한 협의와 연대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반면에 이게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상대가 되는 북한, 또는 러시아, 중국이 오히려 이걸 기화로 한미일의 동맹이 더 강화되는 걸 계기로 해서 더 자기들끼리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오히려 신냉정을 더 촉발시키는 것 또한 매우 염두에 두고 그렇지 않게 되도록 유화책도 같이 병행해서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재오]
지금 방금 속보가 나왔습니다마는 외교는 형식, 정상회담을 했다, 한미일 했다, 한미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이런 정상회담을 했다고 하는 형식에 만족할 게 아니고 내실에 만족해야 됩니다.

[앵커]
형식보다는 내실.

[이재오]
정상회담을 했다는 성과주의에 매몰될 게 아니고 이번에는 회담에서 무엇을 우리가 국익에 얻었느냐. 여기에 더 치중해야지 지금 대통령실이 하는 외교를, 정부가 하는 외교를 보면 너무 형식에, 정상회담을 했다는, 여기에 너무 만족하고 매달리는 것 같아서 그 점은 아쉬운 점이 많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상민]
저도 이재오 고문님 말씀처럼 지난번 미국 뉴욕 방문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안 좋은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미 간에 정상회담을 한다, 한일 간에 정상회담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엉망진창 됐단 말이에요. 그래서 호된 비판을 받았는데 그런 걸 반면교사 삼아서 이번에도 그러한 일이 없도록 실무적으로도 그렇고 의제 설정하는 데도 잘해야 된다고 생각되고요.

이재오 고문님께서 말씀한 대로 정상 간에 만나는 걸 보여주기식, 거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의 국익에 지금 급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 IRA법, 미국의 대선, 또 일본과는 강제징용의 배상금 해결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의 본질에 접근해서 해결책의 실마리를 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전용기 배제 논란과 관련해서 아까 대통령실에서 MBC에 대해서 최소한의 취재 편의를 제한한 조치라는 속보에 이어서 기자단 입장이 추가됐습니다. 대통령실 기자단이 전용기 배제는 일방적인 조치고 여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시하겠다.

풀기자단, 그러니까 출입기자단이 여기에 대해서 공동대응을 할 예정이다까지 나왔었는데 조금 더 구체화된 내용이 들어왔습니다. 또 한 가지 전용기 비용은 각 언론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취재 편의의 개념이 아니다.특정 언론사, MBC를 말하는 거겠죠. 취재 기회를 박탈한 것은 조속한 철회를 요구한다는 기자단 입장까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두 분의 생각은.

[이상민]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가는데 잘 되도록 기자단하고 같이 가는 것이 지금까지 관행이었고 또 협조도 얻을 필요도 있고. 그래야 국민들한테 잘 전달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좋게 해서 마무리까지 성과도 내고 좋은 모양으로 나와야지 왜 굳이 MBC 기자를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라고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킵니다. 그러면 국민들이나 그 언론에서 볼 때는 참 속 좁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해외에도 저런 것들이 나가서 좋은 평가를 받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한테? 저거는 당장 대통령실에서 철회하고 원래 관행대로 배제하지 않고 가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게 얼마나 좁쌀 같은 모습입니까?

[이재오]
저는 대통령실이 하는 걸 보면서 세 가지가 딱 있습니다. 하나는 대통령실이 정신이 혼미하거나 또 두 번째는 권력에 취해서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교만하거나. 아니면 너무 자기네들의 능력에 비해서 권력이 너무 커서 이게 무능력해졌거나. 세 가지가 아니고는 최근의 사태를 해석할 수 없는 것이 우선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책임을 아무도 안 지잖아요, 아무도. 경찰들 수사하고 미필적 고의 이런 걸로 하는 건 그건 형사적으로 처벌하는 거고. 이건 156명의 죽음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정부가 져야 되는데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져야 되는데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정부 관련자들 총리나 행안부 장관이나 책임을 져야 되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 지잖아요.

두 번째는 수석들이 엄중한 이태원 참사를 논하는 국정감사 자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이야기한다든지 또 이번에 대통령이 해외 순방 가는데 MBC의 탑승을 불허한다든지. 아니, MBC하고 감정이 있는 건 좋아요. 감정이 있고 기분 나쁘고 하는 건 좋은데 그거는 홍보수석실이나 대통령실에서 MBC하고 풀어야죠. 우리는 이런데 당신네들은 보도를 이렇게 이렇게 했는데 여기에 무슨 오해가 있느냐, 그러면 오해를 서로 풀고 앞으로 공정하게 잘 하도록 만들어내는 것이 대통령실의 리더십이지. 기분 나쁘다고 당신네들 외국 가는데 비행기 타지 마라. 이건 도대체 이해가 안 가잖아요.

나도 같은 여당이지만 내가 암만 생각해 봐도 저건 도대체...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쁘다고 말을 하고 비행기 타고 가는 건 그것도 자기네들 돈 내고 타고 가는 건데 그걸 못 타게 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어떤 분이 언론에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하는데 권력이 취재를 거부하는 거는 자유가 아니고 횡포입니다. 권력이 취재를 거부하는 건 그건 권력의 횡포로 봐야지. 언론이라고 하는 건 특정인이 좌지우지할 사안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통령실에 요구를 하는데 제가 명색이 당의 상임고문인데 그거 좀 실무자들이 판단 착오했다고 그러고 탑승 거부 취소하세요. 그렇게 해야 됩니다.

[앵커]
대통령실에 이재오 상임고문께서 제안을 하셨습니다. 취소하라는 제안을 했는데요.

[이상민]
그런데 이건 대통령실 참모들의 생각만이 아니고 대통령의 생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기자들 아침 문답인가요, 거기서는 국익을 위해서 MBC가 이렇게 한 거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된 것이고, 그래서 순방길에 같이 가는 거는 국익을 위해서 오히려 해롭다, 이런 취지로 제가 받았습니다. 말이 되나요, 그게?

[앵커]
시간관계상 대통령 발언은 뺐는데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에 외교 안보 이슈에 관해서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달라는 출근길 약식회견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재오]
제가 대통령 말씀에 토를 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로 국익이 걸려 있으면 MBC에 비서를 보내서 이번에는 국익이 걸려 있으니까 지난번처럼 그렇게 우리 물 먹이지 말고 이번에는 공정하게 보도해 주십시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지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취재해 달라고 말을 해야지 국익이 걸려 있으니까 너는 타지 마라. 이렇게 말하면 되겠냐고요, 그게.

[앵커]
그러면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기자 출신이기도 한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언론 통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까는 저희가 전해 드린 속보는 대통령실 기자단의 입장이었고 또 언론 5단체도 긴급 회견을 열어서 언론탄압이라는 입장을 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정진석 위원장은 언론통제가 아니고 그러면서 과거 DJ 정권 시절, 노무현 정권 시절에 언론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거든요. 어떻습니까, 이 부분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언급.

[이재오]
민주당이 왜 정권을 뺏겼니까 아십니까? 자기네들이 잘못하면 맨날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핑계 대고, 그때는 안 그랬냐, 그때보다는 낫다. 이 소리를 하다가 5년 만에 망한 거예요. 지금 그걸 닮아가는 거예요. 전에 김대중 정권 때나 노무현 정권 때 그렇게 했으면 윤석열 정권 때는 그렇게 안 해야지 그게 발전 아닙니까? 그러니까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때는 더 했다. 그러니 우리도 그렇게 해도 괜찮다. 그러니까 탄압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언론인 출신의 여당 대표로서 할 말은 아니죠. 적절하지 않은 발언입니다.

[이상민]
때린 사람은 자기가 때렸다고 생각을 하면 상대를 때렸다, 상대가 아팠겠다. 이렇게 하면 그 사람 착한 사람입니다. 때리는 사람 대체로 나쁜 사람은 그거 때리는 줄도 모르고 그게 나쁜 행위인 줄도 몰라요. 똑같은 얘기입니다. 언론에 대해 핍박을 가하고 가해를 하는 행위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의 당대표 또 집권여당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거는 언론통제가 아니고 어떻다라고 하는 게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결국 그러면 떠나는 건 민심이고 민심의 이반만 있을 것이고 결국 정권의 권력의 소수들만 남아 있을 겁니다.

[이재오]
여당 의원들이나 여당 지도부가 국민들에게 공감을 사지 못하는 발언을 하면 결국 국민들은 여당을 멀리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민심은 떠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여당의 지도부는 한마디, 한마디 할 때 이게 민심과 같이 가는 건가? 민심과 동떨어지는가를 생각해 가면서 말을 해야 돼요. 자리가 앉았다고 해서 자리 이용해서 덥썩덥썩 말하면 그게 다 화가 돼서 돌아오는 겁니다.

[이상민]
그런데 어떤 걸 얻고자 해서 저런 어처구니없는 몰상식한 얘기들을 집권여당의 당대표나 관계자들이 얘기를 하고 대통령까지 이어서 그런 발언을 하고. 바라보는 국민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합니다.

[앵커]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언론의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인가. 취재는 받는 사람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란 입장을 밝혔는데. 단답형으로 질문을 드리면 지금의 상황,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언론통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언론통제입니까?

[이상민]
언론통제고 핍박이고 정말 차별행위고. 그리고 좁쌀정치예요. 이건 무슨 가해 행위다, 핍박이다 이 얘기를 하는 것도 고급 용어고. 좁쌀보다도 못한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권성동 의원이 말하기를 언론의 탈을 쓰면 다 언론이냐고 하는데 정치인의 탈을 쓰면 다 정치인입니까? 이건 몰정치, 파렴치한 정치를 하고 있는 거예요. 창피스러워서.

[이재오]
정진석 비대위원장이나 권성동 전 대표의 이야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여당 지도부로서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이거는 저도 권력의 자리에 있어 봤지만 이거는 권력의 통제다, 탄압이다를 떠나서 권력의 횡포로 봐야 됩니다.

[앵커]
권력의 횡포다. 언론탄압에 대한 질문은 어떻습니까?

[이재오]
그런데 이건 탄압 이전에 권력의 횡포죠.

[앵커]
2분 정도 쓸 수 있나요. 그러면 끝으로 아까 웃기고 있네 관련한 필담 논란도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김은혜 수석이 사과도 했습니다마는 정치권 공방으로도 번지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어느 정도 선에서 지금 책임을...

[이상민]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수석 두 분은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도 그렇고 강승규 수석도 그렇고. 그러면 국회의원들, 또 국회가 어떤 자리라는 건 알고 있을 겁니다. 이분들은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로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존중인데. 전혀 없는 거예요, 집행부가. 집행부의 소속 구성원들이, 참모들이. 그러면 웃기고 있네 하면 바라보는 국민들은 누가 웃기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대통령이 웃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대통령한테 욕 되고 대통령의 리더십에 훼손을 가하고 있거든요. 기본적인 소양이 안 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오]
대통령실 참모들이 철이 없거나 한마디로 말하면 정신이 나갔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의 답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국 진단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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