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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북한이 자신들의 능력을 과장해 한국 사회를 흔들려는 목적으로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섞어 혼선을 주는 일종의 기만전술을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 차관은 오늘 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울산 앞바다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북한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당시 우리 군이 정찰자산을 가동하고 있었던 만큼, 북한이 주장한 거리대로 날아왔다면 포착이 가능했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순항미사일은 조종이 가능해, 순항미사일을 독도 바깥으로 우회시켜 날아왔다면 탐지레이더 범위 바깥일 수도 있지만, 북한이 주장한 거리를 보면 우회해서 발사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검증했다고 주장한 '적의 작전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특수기능전투부'가 강력한 전자기파로 전자기기 내부의 회로를 태우는 전자기충격파, EMP탄으로 보인다는 관측과 관련해, 북한 발언을 해석하면 EMP탄을 시사하는 발언이 포함된 것은 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중에 EMP탄을 시험한 징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 역시 북한이 과장해서 기만전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이 수도권을 겨냥하고 요격이 어려운 '초단거리 미사일'일 수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구가 둥글어 만들어진 굴곡 때문에 북한 북쪽 지역에서 저고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은 탐지가 어려울 수 있지만, '초단거리 미사일'은 북한도 전방 지역에서 발사해야 한다며, 이 경우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에 잡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이 같은 기만전술을 펼치는 것은 '핵보유국 지위'를 얻어내기 위해,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한미 관계를 이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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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순항미사일은 조종이 가능해, 순항미사일을 독도 바깥으로 우회시켜 날아왔다면 탐지레이더 범위 바깥일 수도 있지만, 북한이 주장한 거리를 보면 우회해서 발사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검증했다고 주장한 '적의 작전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특수기능전투부'가 강력한 전자기파로 전자기기 내부의 회로를 태우는 전자기충격파, EMP탄으로 보인다는 관측과 관련해, 북한 발언을 해석하면 EMP탄을 시사하는 발언이 포함된 것은 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중에 EMP탄을 시험한 징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 역시 북한이 과장해서 기만전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이 수도권을 겨냥하고 요격이 어려운 '초단거리 미사일'일 수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구가 둥글어 만들어진 굴곡 때문에 북한 북쪽 지역에서 저고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은 탐지가 어려울 수 있지만, '초단거리 미사일'은 북한도 전방 지역에서 발사해야 한다며, 이 경우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에 잡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이 같은 기만전술을 펼치는 것은 '핵보유국 지위'를 얻어내기 위해,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한미 관계를 이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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