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가부 폐지 아닌 기능 강화...국회와 충분히 소통"

대통령실 "여가부 폐지 아닌 기능 강화...국회와 충분히 소통"

2022.10.07.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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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여성가족부 폐지가 핵심인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시대 변화에 맞춰 보다 기능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을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복지부에서 보육 돌봄, 인구가족 정책, 아동·청소년 정책을 하나의 부처에서 통합적으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출산 고령화 정책과 연계도 강화돼 국민과 약자의 생애주기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지원 사업 같은 여성고용 지원 업무는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사업 효과가 올라갈 것이라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피해호소인 표현을 들어 여가부 폐지를 설명한 것에 대해선 기존 여가부가 양성 갈등 완화가 아니라 부추기는 방식으로 정치적 판단을 했던 행태를 새 편제에서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숙 현 여가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선 정부조직개편이 되면 새로 세팅돼 없어진 부처의 장관은 그만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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