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언론은 날조로 한미동맹 이간...정치권은 장수 목 치려해"

대통령실 "언론은 날조로 한미동맹 이간...정치권은 장수 목 치려해"

2022.09.29.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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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언론은 날조해 한미 동맹을 이간시키고 정치권은 앞에 선 장수의 목을 치려고 한다면서 국가 전체로 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선진국은 가짜뉴스를 경멸하고 싫어하는데 우리는 광우병 사태 등에서 보듯 관대하다면서, 가짜뉴스만은 퇴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이나 '미국 국회'같은 불명확한 말을 쓸 땐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MBC는 그런 절차가 없었다면서 지지도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가짜뉴스는 다시는 있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총칼 없는 외교 전쟁의 선두에 있는 장수의 목을 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나 여러 측면에서 맞지 않는다면서, 국회에서 잘 판단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외교참사라면 미국 해리스 부통령과 영국 외교 장관이 오겠느냐면서 당사국들은 잘된 것으로 평가하는데 우리 스스로 폄하하는 건 좋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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