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미 해군의 항모강습단이 투입된 대규모 한미 해상 연합 훈련이 실시되는 가운데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28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10여 분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비행 거리와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25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이후 사흘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6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6일부터 동해 상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미 해상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한미는 이번 훈련에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과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 등 함정 20여 척과 항공기 110여 대를 투입해 대특수전부대작전, 대잠수함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