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론조사서 빼라고 하는게 더 호들갑"

한동훈 "여론조사서 빼라고 하는게 더 호들갑"

2022.09.23.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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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집권 초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것이 옳으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자신이 빼달라 말라 하는 자체가 오히려 더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 장관님이 18.5%로 여권 주자에서 1등이에요. 깜짝 놀랄 일입니다. 대통령 최측근이라고 불리는 장관님이 그것도 집권 초기에 이렇게 차기 문제가 벌써 거론되고 이래도 되는 거예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제가 원한 결과는 아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부족한 점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님, 이건 이렇게 해야 됩니다. 장관이 도리를 아는 분이라면 지금 집권 초기의 장관인데 나를 좀 빼달라, 이렇게 의사표명해야 합니다. 그게 정치적 도리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정치적 도리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와는 무관한 것이고요. 지금 저렇게 된 상황에서 제가 여기서 빼달라 말라 이것 자체가 오히려 더 호들갑 떠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YTN 정지민 (dowoh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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