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정옥임"검증 안 된 얘기지만... 소문에 장제원이?"

[이앤피] 정옥임"검증 안 된 얘기지만... 소문에 장제원이?"

2022.08.31.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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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 대담 :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정옥임"검증 안 된 얘기지만... 소문에 장제원이?"

정옥임 전 의원
-윤 대통령, 권성동 원내대표 스스로 물러나길 바랄수도 있어
-김건희 여사, 팬클럽 해산 요청해야…지지율 크게 오를 것

신경민 전 의원
-상황 뒤집기 위해 꼼수 쓰고 아집과 고집으로 점철…추석 지나도 해결 안 돼
-장핵관, 배후에서 ‘이준석 제거 미션’ 컨트롤하고 있어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 이번에는 옥경이 토론입니다. 정옥임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신경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국민의 힘 상황부터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도 의총이 있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퇴에 대해서 다시 “거취는 내가 결정하겠다”라고 했고요. 당내에서는 사퇴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게 해결 방법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이 현안을 어떻게 여쭤봐야 될지, 당내 상황을 잘 들여다보실 수 있는 정 의원님 먼저 말씀해 주시죠.

◆ 정옥임> 저도 당내 상황은 그렇게 잘 들여다볼 위치에 있지는 않고요. 그냥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고 있는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의총 초반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표론에 무게를 두는 의원들의 주장이 꽤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제 소위 모 언론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만났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거기 몇몇 의원들이 좀 바람을 잡았나 봐요. 결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대위가 안착할 때까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본인도 “새로운 비대위가 구성되면 사퇴하겠다.” 이렇게 하면서 권성동 체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 김우성> 신 의원님, 어떻게 보면 ‘출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인데. 거취에 대해서는 내가 판단하겠다라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일축했습니다만, 지금 당에서 추가로 취하는 조치들도 또 막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거든요. 당헌당규 바꾸는 것도 ‘소급 적용 금지’에 걸리고, 지금 가처분 나온 것도 이의 제기해도 어차피 ‘똑같은 판사가 자기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보여주기용’이고, 지금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 퇴로가 없는 것 아닌가. 이렇게들도 말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신경민> 현재 국힘당 지도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9월 14일에 새로운 심문기일이 잡혔잖아요? 그런데 그 신청 사건은 남부지방법원에 한 부 밖에 없어요. 원래 법원의 구조상으로는, 신청 사건은 제일 고참 부장판사가 맡고 신청사건은 한 개 부고, 나눠봐야 두 개입니다. 급하게 결정을 해야 되니까 경험과 법률적 지식이나, 이런 판례에 대해서 해박한 고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청 사건부를 많이 만들 수가 없어요. 이걸 모르지 않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 결정문이 16페이지짜리인데, 저는 몇 번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10페이지 이후에 11, 12, 13페이지에 핵심적인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걸 읽어보면, ‘이 부장판사 내지는 신청 재판부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고 법적 근거는 무엇이다’라고 하는 게 분명하게 나와 있어요. 그걸 읽어보면 알 수 있게 돼 있어요. 그런데 하는 짓을 보면, 이걸 그냥 ‘역으로 엎어 두드려 맞히고 꿰매고 해서, 배관공이 관 휘듯이 휘어서 뭘 한번 해보겠다고’ 어제 의총도 저는 설마 그렇게 갈까했는데 다시 원위치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 얘기를 당연히 하죠. “아니 거기 법률 없는 사람도 많고 학식이 뛰어난 사람도 많은데 왜 이러냐” 그러는데, 이게 이제 권력에 있던 ‘자리 다툼’ 내지는 ‘나는 이렇게 못 물러나’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감춰져 있지만 ‘이준석을 없애버리는 거야’ 하는거죠. 이런 거예요. 눈이 어두워져가지고 그러니까 희망사항을 자꾸 얘기하는 거예요. 이 같은 재판부가 내가 이렇게 결정을 했는데, 이건 ‘결정’입니다. 판결은 물론 아닙니다. 판결은 언제 날지 모릅니다. 이게 1년 걸릴지 3년 걸릴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이 결정문이 말하자면 ‘가이드라인’이에요. 이걸 따라서 가서 하면 되는데, 이걸 어떻게 뒤집어 보자고 꼼수를 쓰고 이렇게 아집과 고집과 독선으로 점철돼가지고는 이거 추석 지나고도 해결 안 될 것입니다.

◇ 김우성>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 의원님,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다”라는 평가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 된다라고 보십니까? 조언을 혹시 해주신다면.

◆ 정옥임>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는 게, 그 사람들이 지정한 그런 ‘목표’가 있는 거예요. 아까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왜냐하면 다시 재판부의 결정대로 최고위원이 있는 그대로 살리고,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되면 결국 비대위가 아닌 거잖아요. 비대위가 있어야 전당대회를 해서 새 당대표를 뽑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준석을 몰아내야 되는데, 비대위가 아니면 몰아낼 방법이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서병수 전국위 의장이 무슨 얘기를 하냐면, 그러면 당 대표 직무대행을 윤핵관으로 불리우지는 않지만, 윤핵관 비스무레한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해라. 그런데 그걸 못 받아들여요. 못 받아들일 수밖에 없죠. 목표는 아주 분명해요. 그런데다가 권성동 의원의 경우는 뭔가가 좀 억울한 것 같아요. 우리가 볼 때는 권성동 의원이 실수 많이 했잖아요. 지금 검수완박에서부터 시작해서 느닷없이 강릉 출신의 지인의 아들 9급 공무원서부터 ‘체리 따봉’. 거기다가 또 연찬회에서는 병에다가 해서 노래를 불렀다 그러니 계속 “권성동 문제 있다”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본인이 억울하다고 그러는데 아마 억울한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해석을 해보면 여러 가지 소문이 나오는데, 제가 지금 소문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는 없고. 자기는 애초부터 “이거 궐위가 아니고 사고니까 직무 대행으로 가야 된다”라고 내가 말했잖아. 그랬는데 소위 이준석이 말하는 윤핵관 호소인 중에 한 사람이 연판장 돌려가면서 “비대위 하자” 그러고. 또 대통령실에서도 얘기해서 나도 할 수 없이 비대위 했다. 그런데 내가 억울하니까 원내대표 내려놓을 수는 없고, 비대위원으로 들어갔는데 “이 모양이 됐잖아”라는 억울함을 지금 갖고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아무도 말을 안 하지만, 결정은 지금 ‘당이 아닌 상부에서 온다’고 생각을 하고, 중간에 메신저가 윤핵관이라는 인식 ‘지금 국회의원들이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눈치를 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율사가 아까 그렇게 많다고 그러셨는데, 율사 중에 지금 정신줄 놓지 않고 있는 사람이 최재형 한 사람인 것 같아요. 이건 문제 있다. 나머지는 다 아니라고 그러니까 우리도 헷갈려요. 저 사람들이 그래도 판사도 하고, 검사도 했었는데. 대한민국 사법부는 당내 문제는 전혀 ‘노터치’인가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헌법을 인용하면서 아니라고 그러잖아요. 그런 거 보면 9월 14일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는데. 자기네들은 비대위를 이렇게 구성하고, 그다음에 비상상황을 이렇게 규정하면 된다고 그러니까. 그런데 만약에 14일에 정말로 이들이 ‘기대하는 기대’가 안 나오면 그 다음은 풍비박산이죠.

◐ 신경민> 지금 이준석 전 대표인지, 대표인지. 저도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하여튼 ‘이준석에게는 공간을 주지 말고 없애버려라’라는 게 지금 딱 하나 있는 미션이라고 그럴까요. 그거고 이걸 뒤에서 컨트롤 하는 사람은, 저도 여의도에서 듣는 얘기가 있는데요. 이건 권핵관이 아닙니다. 아 그러니까 윤핵관 중에서도 윤 대통령과 ‘하트라인’이 있는 분이 있나 봐요.

◆ 정옥임> 장핵관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거 아니에요? 그냥 말씀 하세요.

◐ 신경민> 장핵관 중에서도, 장핵관 안에 몇 사람이 이 일을 하고. 결국 그 ‘핵관’을 찾는 것은,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해요. “핵관은 분명히 있는데. 그 핵관은 연판장을 돌린 주체, 그리고 배현진, 조수진에게 ‘당신들 사퇴해’라고 얘기를 하고. 이걸 주도한 사람이 결국은 핵관 중에 핵관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결국 목표는 ‘이준석이 숨 쉴 공간을 줘서는 안된다’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핵관 중에 핵관이고, 진짜 우리나라의 실세다라는 거고요. 이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해결되기 매우 어렵고요. 제가 지금 걱정 중에 하나는 이게 지금 민사소송이잖아요.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이거 민사소송 가지고 이 사람들하고 비대위 1기, 비대위 2기, 3기, 4기로 계속 나가겠다라고 하면 “그래, 그럼 민사소송 말고 진짜 한번 붙어볼래?”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이제 헌법재판소로 가서 이 정당은 법도 우습게 알고, 헌법도 우습게 알고. 당헌을 결정문에 두드려 맞춰서 ‘배관공이 배관 구부리듯이 하는 짜맞추기 꿰맞추기 선수’들이다. 민주적 절차는 전혀 개념치 않는 정당이다라고 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좀 걱정스럽습니다.

◇ 김우성> 최재형 의원도 이렇게 쟁송전으로 “계속 반복될 수 있다. 이거 끊어야 된다“라고 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사실 대통령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서 두 분이 ‘추측 가능한 이야기지만’ 하고 아주 고급 정보에 가까운 얘기들을 해 주셨습니다만, 대통령은 출근길에서 이런 말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당헌과 의원들의 중지가 모아졌다면 존중한다“ 또 영수회담을 요청한 이재명 새 당 대표에 대해서도 ”당이 좀 안정되면 여당 야당 대표에서 봅시다“ 이 말 속에서 ‘아직도 윤핵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느냐’, ‘사태 해결을 위해서 뭔가 고리를 끊어야 내야 되느냐’라고 보는 시각 하나와, 지금 ‘정무비서관 라인을 다 날리면서 거리 두기를 하는 거냐’ ‘결국 대통령실에서 하나의 정국에 대한 해법 테러를 만들어줘야 되지 않냐’라고 하는데요. 정 의원님 대통령실에서는 어떤 메시지 어떤 태도를 취해야 될까요?

◆ 정옥임> 그러니까 이제 대통령으로서, 만약에 이 문제에 대해서 정말로 본인은 체리 따봉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거 쓴 거 외에는 정말 개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억울할 일이죠.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이거는 ‘대통령이 뭔가 지금 개입’을 하고 있고 ‘대통령이 컨트롤’하고 있다라고 의심을 한다면, 그런데 실제로가 아니라면. 지금 타깃으로 지금 삼고 있잖아요. 그런데다가 지금 당 문제는 굉장히 시간이 걸리는 문제인데, 윤핵관의 분화가 이루어지는 건 맞아요. 왜냐하면 아까 그 말씀 하셨잖아요. ‘연판장’ 그런데 윤핵관의 한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는 윤한홍 의원이 의총에서 “연판장 돌린 사람 얘기 좀 해보라”고 그랬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서 이미 이제 분화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은 ‘자기가 뭔가를 한다’라는 걸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싶어하지는 않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건 제 느낌인데요. 도어 스태핑에서 그랬잖아요. “나는 당무에는 개입하지 않는다”고 그랬는데, 실제로 본인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단순하게 우리가 규정할 수는 없다고 보고요. 대통령 입장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경우에는 ‘좀 알아서 물러나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윤핵관이 여러 명이니까, 그런 생각도 들면서 또 한편으로는 무슨 소문이 나오냐면.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거는 검증할 수 없는 얘기예요. 소문이기 때문에. 그런데 무슨 얘기를 하냐면, 장제원 의원 측에서 처음에 인수위에서 당선자 비서실장을 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도 그렇고, ‘주요 요직에 상당히 많은 영향력이 있다’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과정에서 누구 장관 얘기도 나오고 그러면서, 사실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도 좀 당황해하는 요소가 있었다’라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여전히 ‘대통령과 장제원 의원과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최근에 대통령실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비서관들이라든지, 행정관들에 대한 정비도 ‘사실은 장제원 측과의 긴밀한 조율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데 어쨌든 외부로 보여지는 것은 당에서 온 사람, 또는 정치인이 추천한 사람들이 전부 지금 날아가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런데 검찰 출신은 내부로 둔단 말이에요. 이거는 또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결국은 ‘당에서 추천받아서 왔는데 내 마음에 안 들어. 일단 솎아내겠어.’ 그러면서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잡석 제거’라는 표현까지 쓰던데 그런데 검찰은 내버려 두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민주당에서 문제 삼는 것은 인사에 문제 있다고 그러면서 “지금 검찰 출신이 너무 많이 들어와 있잖아.”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리고 사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데, 윗물은 놔두고 아래만 지금 전부 솎아내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의 마음이 이거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스스로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함으로써 지지도가 아주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라는 것, 그것까지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해외 순방 때 착용한 보석 얘기가 갑자기 오늘부터 뉴스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보석도 잘 모르고, “빌렸다”고 한 해명조차 논란이 됩니다. 신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신경민> 이게 대통령실이 이게 지금 처음이 아닌데요. 해명이 더 논란을 불러일으킨 경우가 많았어요. 그때 펠로시 방한 때도 몇 번이나 뒤집어지고 마지막 해명은 더 걸작이었죠. “국익을 고려해서 만나지 않았다”고 해서 다 그때 정말 뒤집어졌죠. “이게 무슨 해명이야” 그랬는데, 이번도 좀 그렇습니다. 해명이라고 나온 게 “빌렸다”. 그러니까 “누구냐” 하니 “누군지 왜 알려고 그러냐” 이렇게 말이 자꾸 꼬이는 거죠. 하여튼 6천500만 원짜리, 그런 것을 그런 정도의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요. 만약에 6500만 원짜리 진품이 맞다면, 그런 정도의 보석을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자리에 차고 나가는 것 자체가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사실은 맞지는 않죠. 그런데 이제 차고 나간 게 진실이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을 해야 되고. 전용기 의원이 어제께 운영위원회에서 “누구한테 빌렸냐? 이것도 밝혀야 된다”라고 그랬는데 그것도 틀린 얘기는 아니죠. 그래서 이 공사의 구분 내지는 어떤 처신에 있어서 대통령 부인이 지금 여러 번 지적을 받잖아요. 그러면 이건 근본적으로 검토를 해야 되고요. 지금 여러 번 계기가 있었는데, 이게 검토가 되지 않고 자꾸 반복되는 게 좀 우려스럽습니다.

◇ 김우성> 정 의원님, 이게 논란이 될 만한 사안인가요?

◆ 정옥임> 사실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누구로부터 강제로 그것을 소위 선물하게 한다든지, 그런 분위기를 만들든지. 그런데 어쨌든 본인은 빌렸다고 그래도 사람들은 안 믿나 봐요. 그런데 빌렸을 수도 있고, 본인 돈으로 자기가 샀을 수도 있는데. 이거를 문제 삼는 그 과정은, 실제로 그 자체라기보다는 미국에서 미국 대통령 부인들 그런 거 차고 나왔다고 그래서 국민이나 언론이나 이걸 갖고 문제 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가짜를 하고 나오면 문제 삼죠 왜냐하면 저작권에 걸리니까. 그런데 이 경우는 지금 너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니까는, 이제는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부정적인 인식이 먼저 선제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이게 문제인데요.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말 너무 상투적인 얘기인데. 윤핵관 문제 해결하고, 그다음에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자꾸 이런 야당의 공세를 ‘선제적 방어’라는 게 있어요, 국방 용어 중에. 선제적 방어하기 위해서 특별감찰관이 됐든, 제2부속실이 됐든. 지금 비서관이라든지 행정관들 정리하는 것보다 ‘그거에 대해서 한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김건희 여사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공격 계속할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저쪽에 김혜경, 이재명.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가 시간 없어서 얘기를 못할 뿐이지.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김건희 여사가 팬클럽 관련해서 “저와 무관합니다. 제발 해산해주세요” 라는 말을 직접 해야 돼요. 직접 그거라도 해보세요. 그러면 찔끔찔끔 올라가는 지지율이 좀 더 크게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국정이 안정돼야 되잖아요.

◇ 김우성> 옥경이 토론이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요. 오늘 민주당 얘기를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옥경이 토론이 안 됐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인터뷰 없이 길게 시간을 드리겠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 분의 말씀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니까요. 다음 주에는 고개 숙이지 않고 제대로 옥경이 토론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정옥임>, ◐ 신경민> 고맙습니다.

◇ 김우성>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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