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그리고] 공부하는 자리에서 무슨 공부?

[이슈그리고] 공부하는 자리에서 무슨 공부?

2022.08.26.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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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 작가 : 제가 아내(차유람 씨)한테 그랬어요. 당신은 국내에서 열심히 하고 나는 해외에서 할 테니까. 당신이 들어가서 국민의힘에 젊음의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당신이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냐. 내가 보기에는 배현진 씨도 있고 나경원 씨도 있고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 당신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 그래서 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들어가게 됐습니다.]

정당의 이미지가 꼭 그래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마지막에 나온 큰 박수 소리는 또 어떻습니까.

여기에 거론된 인물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나경원 전 의원 "여성을 외모로 재단…불쾌감"

배현진 의원 "어떤 수준의 인식인가…부적절"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우리 당의 부족한 이미지를 보충해주라는 뜻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앞뒤를 자세히 보니까 오해할 만하고 적절하지 않은 부분도 없지 않은 것 같아서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이지성 작가, 당사자들에게는 SNS로 사과했습니다.

우리가 자주 봤던 가정법 또는 조건부 사과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그 발언이 있던 자리, 연찬회가 왜 마련됐는지 되새겨보겠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오늘은 공부하러 왔잖아요. 지금. 그죠? 공부 열심히 하고 상임위 가서 현안과 관련된 토론 열심히 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얘기가 나온 것도 특강이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이 주제였습니다.

그런데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공부하는 자리가 되고 말았네요.

'이슈, 그리고' 마칩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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