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빌 게이츠, 국회 연설..."팬데믹 대응 국제 공조" 강조

[현장영상+] 빌 게이츠, 국회 연설..."팬데믹 대응 국제 공조" 강조

2022.08.16.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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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주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국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빌 게이츠]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를 초청해 주신 데 대해 김진표 의장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회의원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에 오는 동안 제가 온 목적은 한국 정부와의 MOU에 서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가 글로벌 보건 안보 증진, 건강 형평성 격차 해소 및 또 중저소득국 간의 감염병 퇴치 노력 지속을 위한 협력에 관한 MOU입니다.

글로벌 보건 위기인 지금 저희 재단에서 한국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시작할 좋은 적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새로운 도구에 대한 아이디어와 재원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가 전 세계 글로벌 보건에 이번 세기에 저희가 달성한 성공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은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외국 원조 자금, 그리고 각고의 노력과 창의력으로 한국은 한 세대 만에 전후 폐허에서 경제대국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른 나라들은 자국 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할 때 한국에서 그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조 공여국으로서 한국이 다른 나라들이 한국이 밟아온 같은 여정을 시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국이 10대 경제 대국으로 발전을 하면서 많은 영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재단을 비롯해서 다자적으로 또 글로벌 보건 기구와의 많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저희의 여정은 굉장히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UN에서 새천년 개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그때도 시작을 했는데 매년 1000만 명이 사망하던 것이 지금은 500만 명 이하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자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덕분이었습니다.

1950년대부터 80년대 나이의 한국의 성취가 우연이 아니었듯 이러한 성취는 우연이 아니라 글로벌 펀드와 같은 그런 HIV, 결핵, 말라리아 같은 그런 퇴치를 위해 싸운 글로벌 다자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2002년 글로벌 펀드 출범 전에 새 감염병이 창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범 이후 글로벌 펀드는 4400만 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 수는 거의 모든 한국 모든 국민의 생명을 구한 것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그 이후로 20년 동안 글로벌 기금을 운용해 온 것은 인간이 서로에게 해 준 일 중에 가장 관대한 행위 중 하나입니다. 다음 달에는 미국 뉴욕에서 UN에서 글로벌 펀드 재정 조달 회의를 주최합니다.

그래서 이때 다시 한 번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전 세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밖에도 굉장히 중요한 다자 보건 이니셔티브가 있습니다.

많은 국가와 저희 재단이 지금 지원을 하고 있는 이니셔티브인데요.

감염병 혁신연합 CEPI는 첫 코로나 백신 개발을 지원했으며 백신 개발 가속화를 통해 신종 감염병 발병 이후 신속한 그런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다른,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서 광범위한 질병에 대한 백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커버하는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초반기에 이런 코로나 바이러스 아웃브레이크를 막기 위한 그런 백신 개발입니다.

또 백신 면역연합 GAVI는 수십억 명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그런 질병에 대한 백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이 백신연합 역시 수백억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금 이러한 관대함 덕분에 그리고 이런 다자적인 기관 덕분에 큰 영향력을 저희 세계가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협력을 통해서 이런 모든 계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전문성을 모을 수가 있습니다.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새로운 R&D 연구 효과를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팬데믹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된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야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깊이 연결돼 있다는 점입니다.

어디든지 팬데믹 혹은 감염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다른 모든 곳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불과 같습니다. 국경 내에 멈추지 않고 국경을 넘어서 커지는 전 세계에 퍼지는 불과 같습니다. 화재와 같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 영향, 저희 안정에 끼치는 영향은 경제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한 지역의 번영이 쇄퇴하면 팬데믹과 같이 다른 주변 국가나 나라의 성장 잠재력 역시 제한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위기를 끝내고 미래 보건 재앙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저는 최근 미래 팬데믹 예방이라는 책을 썼는데요.

팬데믹 위기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것은 3000명 정도 인원의 팀을 구성하여 감염병을 추적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두 번째 임무는 코로나19로 무너진 글로벌 보건 상태를 재건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작년에 2500만 명이나 됩니다. 2009년 이후로 최고죠.

결핵 치료율 또한 16% 줄고 HIV 검사 건수는 22% 급감하였습니다.

이런 보건의 후퇴상은 사실 더 악화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글로벌 보건 파트너들이 선도적인 창의성과 관대함을 발휘해서 상황 악화를 최소화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가속화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 글로벌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선도 역할을 할 적임자입니다.

여러분의 견고한 백신 제조 역량, 혁신적 민간 부문, R&D 전문성, 새로운 글로벌 바이오 제조 인력 훈련 허브 등 한국은 코로나19와 진단 검사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기타 감염병에 대응하고자 하는 다자주의, 글로벌 노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과는 굉장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글로벌 보건에 대한 투자를 최근 확대했는데 코로나 백신 접근 이니셔티브, 즉 코백스에 2억 달러를 출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감염병 퇴치 펀드 ACT에 대한 투자는 다양한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기관에서 한국이 더 확대된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요.

더 확대된 파트너십을 통해서 한국의 과학기술을 통한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근본적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소아마비, 홍역과 같은 감염병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고 인류를 감염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하에 이런 일들을 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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