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野 의원들, 보복수사 노출...기소만으로 불이익 신중해야"

우상호 "野 의원들, 보복수사 노출...기소만으로 불이익 신중해야"

2022.08.11.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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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에서 '기소 시 직무 정지' 당헌에 대한 개정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단순히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줄 거냐는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치보복 수사에 노출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살펴보면 친이재명계·비이재명계 할 것 없이 모두 대상이 돼 있다며 단순히 이재명 의원만 대상으로 검토할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또 전당대회가 이 의원 독주체제로 진행되면서 흥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흥행은 부수적인 평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자신이 볼 때 전대가 극적으로 흥행한 것은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됐을 때였는데, 이 대표는 지금 잘리지 않았느냐며 그런 것을 보면 '흥행 무상'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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