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3불 1한' 中 주장에 "합의나 조약 없어"

우상호, '3불 1한' 中 주장에 "합의나 조약 없어"

2022.08.11.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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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3불 1한' 주장과 관련해 중국과 합의하거나 조약을 맺은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3불 정책과 관련해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3불 1한'은 한국이 사드를 추가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 방어와 한미일 군사동맹에 불참한다는 '3불'과 기존에 배치된 사드의 운용을 제한하는 '1한'을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중국 정부 주장입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대한민국 외교정책의 일관성과 관련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장관이 중국에서 가서 이런저런 노력을 했는데, 중국이 발표한 입장을 가지고 민주당이 한쪽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 외교부 장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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