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참변' 현장 사진 국정홍보 활용 논란...대통령실 "죄송"

'일가족 참변' 현장 사진 국정홍보 활용 논란...대통령실 "죄송"

2022.08.10.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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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9일)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이 침수돼 일가족이 숨진 사고 현장을 찾았던 사진을 대통령실이 국정홍보용으로 활용했다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 등에는 윤 대통령이 서울 신림동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집안을 들여다보는 사진에 '국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라는 문구를 적은 카드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사람이 목숨을 잃은 현장을 안전을 내세운 국정 홍보 배경으로 쓰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사진을 내리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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