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조기 전대 주장에 "그럴 거면 선관위 구성하라"

주호영, 조기 전대 주장에 "그럴 거면 선관위 구성하라"

2022.08.10.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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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전당대회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주 비대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그럴 거면 비대위를 할 게 뭐 있느냐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하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비대위 활동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오는 9월이나 10월쯤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뽑자는 일부 주장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 비대위원장은 앞서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사견을 전제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예산편성을 하는 데 여당이 전당대회를 한두 달 가까이하는 건 비판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비대위원장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사실상 반대하는 의견을 재차 밝히면서, 앞으로 비대위의 성격과 활동 기간 등을 놓고 당내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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