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이철규 "尹 지지율 하락 원인, 당내 분란·여론조사 성향"

이른바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당내 분란과 여론조사 기관의 성향을 꼽았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9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하락한 원인을 묻자 사견을 전제로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대통령실, 정부가 혼연일체로 정책을 협의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가 권한만 행사하는 게 아니라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이런 혼란도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또,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하는 설문 면면을 보면 어떤 성향을 가진 분들인지 알 수 있다며 결국 정부의 추동력을 약화하고 힘을 빼서 정부가 올바로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못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