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신 둘러싼 의혹 수사에 "심각한 국기 문란"

이재명, 자신 둘러싼 의혹 수사에 "심각한 국기 문란"

2022.08.04.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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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검·경 수사에 대해 가장 심각한 국기 문란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중순까지 수사를 끝내겠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대놓고 정치개입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내 지적에 대해선 서글프다면서 국민의힘과 검·경이 쓰는 공격적 언어를 당 안에서 듣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사당화 우려에 대해선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공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당화 우려를 제기한 의원들을 겨냥해 우리도 그랬으니 이재명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길 바란다며 이재명은 다른 길로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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