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 신규 발열 '0명' 주장...통계 발표 이후 처음

북, 코로나 신규 발열 '0명' 주장...통계 발표 이후 처음

2022.07.30.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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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코로나 신규 발열 '0명' 주장...통계 발표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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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파악된 발열 환자가 없고 13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의심 발열 환자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래 신규 발열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누적 사망자수는 지난 5일 기준으로 총 74명이고, 치명률은 0.002%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이 같은 발표는 다른 나라의 통상적 경우와 비교할 때 치명률이 터무니없이 낮아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한경제리뷰' 기고문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수를 74명이라고 발표한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고 평가하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최소한 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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