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김정은 "위험한 시도 시 尹정권·군대 전멸될 것"

속보 北 김정은 "위험한 시도 시 尹정권·군대 전멸될 것"

2022.07.28.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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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27일) 열린 '전승절 2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등에 대해 위험한 시도를 할 경우 윤석열 정권과 그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한 정권과 군부가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선제적으로 북한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고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며, 미국이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8일 이후 공식석상에 자취를 감춘 지 1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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