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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윤 대통령·권성동, '내부 총질' 문자 공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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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 현근택 前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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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직무대행이 주고받은 '내부 총질' 메시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침묵하던 이준석 대표도 오늘 페북에심경을 밝혔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그리고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메시지 노출 파장이 일파만파입니다. 책임의 당사자인 권성동 직무대행은 오늘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고요. 대통령실도 하루 만에 해명을 내놨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죠.
[최영범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서 국민이나 여러 언론들이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 하나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건 저는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사적인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서 유출 공개되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원 및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기 때문에 그 내용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확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두 분의 얘기 듣고 오셨는데 안 그래도 당 안팎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에 윤심이 작용했냐 안 했냐 이걸로 시끄러운 상황인데 이런 문자메시지가 노출된 거예요.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근식]
유구무언이죠. 그렇지 않아도 당내가 지금 대표의 중징계 이후에 지도체제 문제를 놓고 한번 홍역을 겪었지 않습니까? 조기 전당대회, 비대위 등등 하다가 대통령도 수용을 하고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도 각론을 벌이다가 결국은 직무대행 체제로 한다라는 걸로 정리를 해서 수습되는 국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 대정부질문할 때 이제는 당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윤석열 정부를 돕기 위해서 질문도 열심히 하고 이랬던 차인데 갑자기 문자 파문이 터져나오면서 다시 징계건이라고 하는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앙금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양상이 되었기 때문에 어렵사리 정리돼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당내 갈등이 다시 또 위로 올라오는 것이어서 오늘도 나왔습니다마는 당내의 거의 많은 중진 의원들은 유구무언일 수밖에 없죠.

정진석 부의장은 소이부답이다 이렇게 얘기했듯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가장 원론적인 대응이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후에 나온 것처럼 사적인 대화가 노출돼서 정말 유감이고 송구하다.

그러나 그것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라는 정도의 일반론적인 원칙 말고는 당내의 어떤 사람도 지금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당 내홍이 겨우 수습돼서 민주당 전당대회 앞둬서 관심이 이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에 다시 관심을 돌린 이런 상황이 된 거예요.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명백히 드러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현근택]
말씀하신 것처럼 어찌보면 지금 대통령실이라든지 여당에서는 굉장히 곤란한 입장이죠. 누가 봐도 이게 대통령하고 당대표 직무대행이 사적인 대화를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더구나 업무 시간에. 그렇게 본다고 하면 사적인 대화라는 것도 안 맞는 거고. 지금 다들 지나치게 확대해석한다고 하는데 확대해석하는 분 아무도 없어요. 그냥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거든요.

글자 그대로 봤을 때도 좀 이상하다, 문제 있다라고 보는 것이고. 정치적으로 중요하죠. 왜냐하면 사실은 대통령이 당대표한테 보낸 문자거든요. 그리고 사실은 권성동 직무대행은 그냥 그걸 노출시킨 것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면 사실 보낸 사람이 해명해야 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홍보수석이든 아니면 당의 중진들은 다 제3자거든요. 직접 문자를 보낸 사람이 해명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까 다들 스텝이 꼬여서 어찌 보면 유구무언인 상황밖에 안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권성동 직무대행도 보면 참 딱하다. 왜냐하면 해명을 대행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기는 그냥 노출시킨 것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노출은 실수라 치면 그러면 이 말을 한 사람이 해명을 해야 하는 건데 해명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노출시킨 죄로 본인이 해명도 대행하고 있는 건데 해명이 제대로 안 되고 있죠.

[앵커]
해명도 대행을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는데. 대통령 해명을 듣고 싶은데 오늘 일정이 있어서 출근 회견이 없었고요. 내일은 지방 일정, 그다음 주는 휴가라서 관련한 해명을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실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근식] 저도 어제 사건이 터지고 나서 이 난감한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이 어떻게 스탠스를 잡아서 마무리하는 게 좋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뾰족한 수는 없어 보여요.

[앵커]
이게 제일 최선입니까?

[김근식]
최선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이상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 않나. 예컨대 지금 홍보수석이 나와서 그냥 대신해서 설명하는 것 외에는 그리고 사적인 대화니까 확대해석해 주지 않기를 바란다, 대통령은 한 번도 이준석 대표를 미워한 적이 없다.

[앵커]
부정적으로 언급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김근식]
이렇게 이야기하는 정도 이상의 원론적 언급을 제3자가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이 원하거나 아니면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이 직접 그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 당사자 중 한 명이니까 해명을 해 주기를 원하지만 사실은 대통령이 이런 문자가 노출된 것도 굉장히 곤혹스러운 일인데 문자에 대해서 또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론 앞에 대고 설명을 하는 것도 어찌 보면 상당히 이례적일 수 있습니다, 그 모양새 자체가 그래서 저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저도 나름대로 정치판에서 오랫동안 들여다본 사람인데 뾰족한 답이 안 나오는 겁니다. 뾰족한 답이 안 나오다 보니까 권성동 대행이 대신 해명하고 홍보수석이 대신 해명하는 정도로 아마 마무리하고 이번 주는 대통령이 직접 언론 앞에 나서는 일이 없는 것으로 정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이 자체에 대한 해명 여부를 떠나서 어찌됐든 수면 위로 올라와버린 현직 대통령과 징계를 받고 있는, 그렇지만 아직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준석 집권여당 대표 사이의 해묵은 앙금이 여전히 있다는 걸 확인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 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러니까 이제는 수습책이나 미봉책이 아니라 6개월 정지하고 그다음 6개월 지난 다음에 다시 또 당대표를 뽑든지 복귀하든지 어떻게 하든지 이렇게 해서 미봉을 하면서 어떻게 어떻게 가보자라고 했던 것인데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미봉책이 아니라 근원적인 해결...

[김근식]
근원적인 해결책을 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하고 같이 못 가겠다면 어떻게든 깔끔하게 정리를, 무리해서라도 정리하든지 아니면 정말 봉합이 아니라, 지금까지 봉합을 해왔죠.

선거 과정에서도 계속 봉합해 왔지만 봉합이 앙금이 남아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봉합을 했으면 정치인답게 끌어안아야죠. 제 생각에는 정리를 하든가 이제는 다시는 대통령이 그런 불편한 감정 갖지 않도록 진심으로 끌어안든가 둘 중의 양당간에 결정을 해야지 이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서 계속 당내에서 돌고 돌아서는 본인 당사자들 외에는 사실 제3자가 무슨 해법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앵커]
정리를 하든가 끌어안든가 둘 중에 하나 택해야 한다. 정치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의도가 있다, 이렇게 진단을 했는데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게 다시는 당대표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권성동 대행이 의도가 있건 실수를 했건 국민에게 공개된 것은 큰 문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볼 때는 상당히 의도가 있다, 저도 그렇게 보는데요. 권성동 대행이 지금 당내에서 여러 가지로 공격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대통령과 이런 돈독한 관계다, 이런 것을 좀 과시한 것 아닌가….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러한 지적을 이준석 대표에게 했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당 대표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경고를 보낸 거 아니에요?]

[앵커]
권성동 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어떤 의도성이 있다는 것 하나하고. 또 이준석 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당대표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경고를 받은 것이다 이런 얘기인데 동의하십니까?

[현근택]
저는 둘 다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의도성, 저도 이해는 안 가요. 왜냐하면 권성동 직무대행이 제일 뒷자리에 앉아있기 때문에 기자들이 바로 위에 있는 거거든요. 이건 광학카메라 아니라 핸드폰 카메라로도 보일 정도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렇게 찍히는 경우가 처음이 아니잖아요.

본인도 처음이 아니고 예전에도 있었기 때문에 이거를 보여줬을까라는 생각이 좀 의아하기는 하지만 예를 들어서 본인이 의도성이 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우리 직무대행 대표님 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글을 보여줬겠죠.

[앵커]
논란이 될 부분은 빼고.

[현근택]
그렇죠, 그럴 필요가 없는 거죠. 그다음에 지금 당대표로 돌아오지 말라는 경고,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하고 이준석 대표가 사이 안 좋은 건 다 알아요. 제가 당대표 될 때도 다음 당대표에 당연히 원하지 않을 걸로 봅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이 그렇다고 해서 이걸 직접적으로 어떻게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앞으로 돌아가 보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결책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만나면 돼요. 지금 이제 울릉도 갈 필요는 없거든요.

오라고 하면 가겠죠. 만나서 어쨌든 오해를 풀어달라든지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잘 안 만나고 자꾸 이렇게 어찌보면 제3자거든요. 두 사람이 풀어야 되는 문제기 때문에 불러서 만나면 해결될 것 같고 그다음에 사실 어찌 보면 저는 출근길 문답이 기로에 섰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곤란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라고 그거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대답하기 좋은 것만 답변하면 의미가 없어요. 지금 모든 기자들이 모든 언론들이 궁금한 게 그 문자를 보낸 이유가 뭡니까라고 묻고 싶은 거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어디 지방 일정 있었다고 하는데 내일도 일정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이렇게 흘러가버리면 정말 궁금한 거는 대답을 안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출근길에도 답변하시고 이준석 대표 불러서 죄송하다라고 하면 해결될 문제지 이거 자꾸 끌어봐야 제가 보기에 논란만 더 커지고 해결은 안 될 것 같아요.

[앵커]
정공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게 왜 일부러 노출한 거냐, 이런 얘기가 나오냐 하면 4선의 중진 아니겠습니까? 당대표 직무대행이고 원내대표로 선출된 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간을 보면 메시지 주고받은 건 오전인데 다시 또 대화창을 연 건 오후 4시 13분이란 말이죠. 이렇다 보니까 이건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근식]
박지원 전 원장이 의도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박지원 전 원장님 같은 경우는 정치를 정치공학적으로 항상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의도를 가지고 이런 것들을 자꾸 이면에 있는 그런 전략전술을 생각하는 데 익숙하셔서 그런 것 같고요.

제가 알기로 박지원 전 원장은 다리를 다쳐서 수술을 해서 누워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누워서도 계속 전화로 저렇게 정치 평론하시는 걸 보면 그만 좀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남의 당에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이 그렇게 정치를 해 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착각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권성동 대표는 굉장히 담백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우직하신 분입니다. 그렇게 잔머리를 굴려가면서까지 의도를 가지고 내가 장제원보다 잘났다, 내가 장제원보다 훨씬 더 대통령하고 가깝다. 이런 걸 과시하려고 이런 걸 하겠습니까?

이것이 결국 대통령한테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이고 정치적 후폭풍이 엄청난 건데 이걸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보고요. 그리고 또 하나 박지원 전 원장이 말하는 것처럼 다시는 당대표로 이준석은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한 거다?

그건 권성동 대표가 보여줄 수 없는 게 그나마 6개월 중징계 이후에 당 지도체제를 놓고 이른바 장제원 의원 쪽에서는 강경하게 갈아치우자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래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중심을 잡고 이건 직무대행으로 가야 한다.

6개월 뒤에는 돌아올 수 있는 것이 법리적으로는 맞다라고 해석을 해서 정리한 거예요. 그러니까 핵관 중에서 온건파가 권성동 대표입니다. 그런 사람이 일부러 그걸 보여주면서 이준석은 돌아올 수 없다는 걸 보여줬겠습니까? 박지원 전 원장의 이제 정치평론은 맞는 것도 하나도 없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정치 9단 아닙니까?

[김근식]
정치 초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과거에 박지원 전 원장이 했던 정치 방식으로는 9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거는 실수로 보는 게 맞다. 당연히 맞다. 두 분 다 그렇게 보셨고 메시지에 등장한 사람이 있죠. 오후에 다시 창을 열었을 때 강기훈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는데 찾아보니까 대안우파 성향의 자유의 새벽당 창당을 주도한 인물이고 이 인물이 지금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확인이 된 거고요.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이 강기훈하고 문자 속 강기훈이 동일인물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김근식]
그건 맞죠. 그건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권성동 대표만 확인할 수 있죠. 왜냐하면 권성동 대표가 직접 쓴 강기훈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그 강기훈이라는 이름하고 오늘 홍보수석이 확인해 준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강기훈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해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앵커]
추론해 보시건대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근식]
동일인물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대위를 구성하고 각 본부에 청년보좌역들을 배치를 해서 청년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는 그런 시스템을 갖췄었어요.

그때 다양한 국민의힘 소속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아이디어 좋은 청년들이 와서 많은 창의적인 내용들을 냈었는데 그중에 한 분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제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대선캠프에서부터 활동했던 분.

[김근식]
그렇기 때문에 그 업적 또는 그 공을 인정받고 그리고 권성동 대표가 실제로 가까이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마도 대통령실에 추천이 돼서 공식적인 채용 절차를 밟고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리고 그 강기훈이라는 분이 똑같이 이른바 자유의 새벽당 대표를 역임했던 그분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 부분은 조금 우려스러운 게 있죠. 선거 과정에서 열심히 공을 세우고 또 아이디어를 많이 냈기 때문에 그 공을 인정받아서 행정관으로 갈 수는 있지만 자유의 새벽당의 그동안 강령이라든지 그동안 운영했던 유튜브에서의 주장 같은 걸 보면 직접 강기훈 씨의 주장은 아니지만 굉장히 안티 페미니즘이 강한, 그다음에 반중, 반북의 정서가 굉장히 강한, 굉장히 국수주의적이고 상당히 강경한 보수 입장을 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부정선거 주장을 굉장히 강하게 하고 있고요. 그런 보수 중에서도 굉장히 강한 보수 입장을 담지하고 있는 강령을 갖고 있는 정당의 대표였기 때문에 그런 분이라면 지금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입장에서 일을 하기에는 모르겠습니다.

적절할지 안 할지는 정치적 판단이 필요하지 않나. 왜냐하면 비슷하게 안정근 씨의 누나가 논란이 돼서 사퇴하고 나가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실이 어떤 정체성을 가진 인물로 채워야 할 것인지는 오롯이 대통령과 대통령실 인사 책임자가 해야 할 몫이지만 이렇게 자꾸 논란이 불거져나오면 과연 윤석열 정부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또 부담이 생기는 거거든요.

[앵커]
대선 과정 거치면서 당이 조금 호남도 찾고 이러면서 중도로 많이 왔는데 지금 강경 보수 입장 쪽으로 다시 간다면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이 점을 지적해 주신 거죠.

[김근식]
저 개인적으로, 저도 개인적으로 송파병 당협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입장에서 내후년 총선을 생각해 보면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인 정부를 마무리하려면 총선에서 반드시 의석을 확보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총선에서 이기려면 수도권의 승리가 관건인데 수도권 승리에서 중도층 그리고 호남 그리고 탈진보층까지 껴안을 수 있는 그런 광범위한 외연의 확장 정책이 아니고 과거에 아스팔트 부대라든지 태극기 우파 세력이라든지 강경한 보수층의 그런 목소리에만 귀기울이게 된다면 사실은 그 폭을 좁히는 거죠.

그런 면에서 저는 이준석 대표의 건도 당내에서는 그런 흐름이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를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것이 이준석 대표가 스스로 자초한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마는 애초부터 이준석 대표에게 불만을 가지고 봤던 분들의 대부분은 강용석의 가로세로연구소도 마찬가지고 김소연 변호사도 마찬가지고 강신업 변호사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대부분이 강경 보수층과 중첩되는 경향이 많아요.

그러면 이준석을 끌어내려서 우리들끼리 가자고 했을 때 강경 보수 우파에 갇혀버리는 그런 국민들의 시선이 있게 된다면 과연 윤석열 정부가 그 스펙트럼을 가지고 총선을 승리할 수 있을까 저는 그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동일인물이라면 그런 우려가 있다. 강기훈 이름 뒤에 강기훈과 함께 그리고 그 밑에 자동입력란을 보면 들어간다 이 부분이 있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현근택]
권성동 직무대행이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에 강릉 선관위원 아들 넣어줬는데 9급밖에 못 넣어서 미안했다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도 보면 강기훈 이분이 어쨌든 지금 말씀처럼 그분이 동일인일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권성동 직무대행이 추천했을 가능성도 있고, 어찌 보면 정치적으로 같이 갈 수 있는데 그게 전혀 그럼 지난번에 강릉 9급 추천했던 게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언론에서는 굉장히 부적절하고 본인도 나중에 사과했지만 별로 진정성 없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 지금 저도 김 교수님 말씀에 100% 동의하는 게 대부분 지인 이런 분들, 육촌 아니면 지금 굉장히 보수로 지칭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실뿐 아니라 결국은 이준석 대표를 징계한 것도 가세연에서 문제 제기한 거 아닙니까, 결국은.

그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예전에 황교안 전 대표나 이럴 때 보면 굉장히 그 당시만 해도 보수 유튜버들이 거의 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당이 잘하고 있다, 우리 당이 잘하고 있다,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런데 언론들은 다 어떻게 보냐면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니까 또 우리 권성동 직무대행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서 잘하겠습니다. 완전히 예전의 청와대와 당이 완전히 수직관계에 있을 때로 거의 돌아가는 거거든요. 잘하고 있다 그러고 뜻을 받들겠다 그러고.

그런데 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내분은 있고. 굉장히 일반 국민들의 생각과는 완전히 반대로 가는 거라서 과연 집권여당이 어디로 가고 있느냐 이 걱정을 제가 보기에 국민들이 안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자도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굉장히 정직하게 입력을 해놔서 그 위에 딱 뜨는 그런 상황까지 볼 수 있었는데. 침묵하던 이준석 대표 반응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 내용을 오해 안 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오해 없이 내가 정확히 이해했다, 이렇게 직설을 했고요.

지금 울릉도 방문하고 있잖아요. 그 섬에서는, 이건 여의도를 말하는 거겠죠.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 개고기를 받아와서 팝니다.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울릉도. 이런 글을 남겼는데.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가 전국 돌면서 지지층 만나면서 잠행 아닌 잠행을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이 윤핵관을 다시 본격 저격하면서 이런 SNS 활동도 또 하게 될까요?

[김근식]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6개월 중징계 받았을 때 저 개인적으로도 조언을 하기를 그 징계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일단 징계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일단 순순히 따르는 게 좋고 6개월 동안 스스로 성찰하고 자숙하는 계기가 돼서 과거에 했던 과도한 언론 노출이나 또 언론 인터뷰, 그다음에 상대방과의 저격, 싸움닭 이미지 이런 것들은 좀 자제하고 전국을 돌면서 민심을 경청했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했고 실제로 그렇게 몇 주 동안 해서 상당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 이런 폭발적인 문자 파동이 생겼을 때 이건 직접적인 자기와 관련된 굉장히 핫이슈가 터진 거기 때문에 또 과거의 이준석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나, 이런 고민을 저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앵커]
혹시 친하기도 하시니까 문자메시지를 보내보시거나 아니면 통화를 해 보셨어요?

[김근식]
저는 국민의힘 모든 분하고 친합니다. 대통령하고도 친하고 싶고요. 그래서 카톡은 어제 한번 보냈습니다. 절대 과거의 이준석 그런 스타일로 돌아가지 말아라. 그런데 잊고 있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했던 게 그러한 잠행 모드에서 조금 더 또다시 활동을 시작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와중에서 저는 오늘도 그런 이야기를 안 썼으면 제일 좋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침묵하는 쪽이 오히려 우위에 서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자가 드러났고 문자가 드러나서 곤혹스러운 쪽은 저쪽인데 뭐하러 자기가 나서서 또 으악하면서 발끈하면서 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 그래서 조용히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썼고. 썼는데도 제가 볼 때는 조금 다행스러운 것은 조절한 흔적들은 있어 보여요.

직접적으로 어제 나온 문자를 거론하거나 대통령을 거론하거나 핵관들을 거론하지 않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거 아닙니까? 양두구육이라는 것은. 왜냐하면 양두구육을 액면 그대로 이해하면 제가 아는 정치도 여의도라는 것은 양두구육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마이크가 켜지고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당연히 좋은 이야기하고 웃으면서 이야기하죠. 그러나 돌아서서는 굉장히 많은 협상과 타협과 조율과 협작도 있을 수 있거든요, 정치판이라는 것 자체가.

그래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당시 후보도 두 번을 다투고 두 번을 봉합했지만 만나서는 또 러브샷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나 속은 그렇지 않았다는 거 아닙니까?

이번에 드러난 것 자체가 양두구육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죠.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 이조차도 SNS에 안 올렸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근식 전 실장 포함해서 여러 분들의 조언을 듣고 있을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 측근들도 공개적으로 권성동 대행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청년 정치인들이 중심입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죠.

[김용태 /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스Q 출연) : 정권교체를 위해서 싸웠는데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잘못된 인식을 하고 계신다면 당 대표로서는 개인적으로 억울함은 있겠죠. 당 대표께서 여기에 대해서 굳이 반응하는 것은 줄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권성동) 직무대행께서는 대통령의 대변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삼권분립에 기초한 여당의, 국민의힘의 원내대표이자 저희 당 대표 직무대행의 위치인데….]

[천하람 / 국민의힘 혁신위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여당이 늘 정부 편만 들고 달콤한 얘기만 하다 보면 정부가 결코 잘될 수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여러 가지 과거 행동들이 시끄러웠을지는 몰라도 그때그때 필요한 의견들을 냈다라고 보거든요. 쓴소리가 나오는 것을 안 좋게 본다는 인식을 주면 당내 소신파 의원들이 더 위축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쓴소리를 안 좋게 보면 소신파 의원들이 더 위축되지 않겠냐. 천하람 변호사 얘기까지 듣고 오셨는데요. 국민의힘 내의 20~30대 청년 정치인들은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실망감을 표출하는 이런 발언들이 나왔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현근택]
그동안 긴가민가하다가 이번에 어쨌든 문자를 통해서 확인을 한 거죠. 왜냐하면 아시겠지만 2030 남성들이 많이 지지를 철회하고 있거든요. 여가부 문제, 여가부 폐지 안 한다고 했다가 최근에 지지율 떨어지니까 다시 또 폐지하라 이렇게 나오면서 오히려 더 지지율도 까먹고 있고.

그다음에 최근에 예를 들어서 빚투를 보완해 준다든지 아니면 그거를 빚을 갚아준다, 이런 얘기하면서 또 굉장히 공정하지 않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사실은 지금 나오는 박민영 대변인이나 임승호 전 대변인이나 신인규 부대변인님 같은 경우도 토론 배틀하면서 어쨌든 선임된 분들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이준석 대표와 비슷한 생각이나 비슷한 걸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그렇다면 젊은 지지층들이 당원 가입이 많았는데.

[현근택]
이미 제가 보기에 20~30대에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요.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아마 이분들이 대부분 그분들에 대해서 어찌보면 영향을 받는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준석 대표 자체도 제가 보기에도 어느 정도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대선 과정에 2030 남성들의 지지를 끌고 온 부분은 분명히 있었거든요.

물론 갈라치기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런데 만약에 2030 그나마 갖고 있던 남성들의 지지들도 많이 떨어져나간다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나마 지지율을 30% 초반으로 버티고 있는데 이것도 제가 보기에 20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왜냐하면 어느 한쪽도, 그렇다면 한 60대, 70대 지지에서도 빠지고 있기 때문에, 보수층에서 빠지고 있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뭘 근거로, 뭘 동력으로 해서 국정운영을 해 나갈지 딱 눈에 보이는 거죠.

그리고 그동안 약간 애매하게 긴가민가하던 당내 인사들. 지금 여당 대변인, 부대변인 이런 분들도 윤석열 대통령 옹호 안 해 주고 있거든요. 여당을 보면. 아마 그러다 보니까 다른 대안을 찾는 것 같은데 이렇게 본다면 당내 특히 젊은 사람들은 확실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갈라서기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이게 아마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여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앞으로 행보도 관심인데 경찰 수사가 1차적인 변수가 되겠습니다마는 어제 유승민 전 의원이 말 없이 이 논란이 된 사진을 공유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유승민 의원하고 손잡고 다른 제3의 길을 갈 가능성, 이런 보도도 일각에서 나오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근식]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고요.

[앵커]
이유는요?

[김근식]
유승민 대표가 이준석 대표와 정치의 역사상 굉장히 가까웠던 그런 친근함이 있습니다마는 유승민 대표가 나서서 지금 당에서 새로운 당의 흐름들을 바꾸거나 창당을 할 만한 정치적 동력은 사실은 소진된 상태고요.

이준석 대표 스스로도 이 당에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결백하다는 걸 입증하고 싶은 것이지 이 당에서 떨어져 나가서 당을 따로 만들어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전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와 뜻이 안 맞는다고 해서 당을 버리고 또 다른 당을 만드는 것은 사실은 이제 한국 정치사에서는 없어야 되는...

[앵커]
어떻게든 국민의힘 내에 남아 있어야 한다.

[김근식]
옳으면 옳은대로 정정당당하게 옳음을 증명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관건은 이준석 대표가 6개월 동안의 잠행 기간 동안 어떤 결론으로 국민의 민심이 정리될 것인가인데 말씀하신 경찰 수사가 하나 있을 것이고요.

경찰 수사가 기소 의견으로 정리가 되면 이준석 대표가 다시는 돌이키기 힘든 상황이 되는 것이고. 그러나 경찰이 무혐의나 불송치가 되면 사실은 기사회생의 길이 열리는 것이죠.

경찰 수사가 하나의 변수가 있고 두 번째는 어제 나타난 문자 파동 이후에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랑 윤핵관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진짜 무리하게 이준석 대표를 기분 나빠서 끌어내리려고 했던 것인가, 아니면 이준석 대표가 정말 스스로 잘못을 해서 또는 굉장히 큰 문제를 일으켜서 매를 벌어서 자초한 측면이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판단은 6개월 동안 국민들이 판단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건 이준석 대표와의 행태도 관련이 있죠. 계속 조용히 숙고하고 자숙하고 성찰하고 이런 모습,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 조금 동정심이 생길 수 있지만.

[앵커]
지금처럼 전국 돌면서 지지자들 만나는 건 좋습니까?

[김근식]
그렇죠. 지지자도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 만나지 말고요. 반대하는 사람도 만나고 당원이 아닌 사람도 만나고 이대녀도 만나고 이렇게 하면서 폭을 좀 넓히면서 조용히 경청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고.

마지막 세 번째 변수는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변수죠.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와서는 일정 정도 상황이 관리되면서 더 이상 하락세를 멈췄는데 어제 또 일이 터졌기 때문에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고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또 민주당하고 역전된 경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준석도 문제가 많지만이준석이 빠진 국민의힘이 더 문제가 많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 평가를 하게 되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당을 나가서 새로 창당한다는 건 어불성설이고요. 그 안에서 어떻게든 자기가 옳다면 증명해 보이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그것은 향후 남은 5개월 정도의 징계 기간 동안 정국의 변화의 흐름에 따라서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100일 동안 3번 정도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러다 보니까 리더십도 흔들거리는 모습입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권성동 대행 체제로는 어렵다.

조기 전당대회 열어서 제대로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 이 얘기를 오늘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국민의힘 분들은 많이 이 얘기를 하고 있죠. 그러기를 바라는데 당대표가 일단 사퇴를 해야죠. 사퇴를 안 하고 있는데 뽑을 수가 없잖아요. 만약에 당대표를 뽑았는데 6개월 후에 다시 복귀하면 당대표 2명이 되는 거잖아요.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은 새로 당대표를 뽑을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궐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소 여부에 달렸는데 기소한다고 해서 또 사퇴가 자동 되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기소도 지금 예를 들어서 성상납 알선수재는 공소시효 지난 것 같고 지금 증거인멸 교사는 법적으로 안 될 것 같고 강용석 무고죄 정도로 기소한다는 얘기가 들리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거를 만약 기소했을 때는 더 문제가 커질 것 같고. 그다음에 무고는 또 당헌당규에 보면 자동 정지되는 규정도 아니거든요.

[앵커]
이러면 진짜 이게 제일파장이 크겠네요, 어떻게 보면.

[현근택]
그렇죠. 그리고 지금 말씀처럼 이게 사실은 다른 언론에서는 각서가 오히려 약간 기획된 거다. 단일화로 쓰였고 이게 윤핵관한테 흘러가서 쓰였다. 단일화에 쓰였다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오히려 처음부터 기획되고 그걸로 또징계까지 하고, 그러니까 큰 틀에서 보면 각서를 받아서 그걸로 또 안철수와 단일화에 사용하고 그걸 또 이준석 대표 징계에도 사용하고 만약에 거기까지 간다고 하면 당연히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완전히 당했다라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직은 제가 보기에 기소 문제라든지 아니면 각서가 어떻게 작성됐느냐 이런 부분들이 다 남아있다. 단순하게 처음에는 성상납이 맞냐 아니냐로 갔다가 지금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오히려 약간 과거보다는 유리한 입장에 있지 않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에게는 지금 상황이 오히려 유리한 입장이다?

[현근택]
약간 유리한 입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기 전당대회 당내에서 바라는 분들, 의원들 꽤 많을 텐데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퇴하지 않는 이상은 조기 전당대회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거죠?

[김근식]
없는 걸로 정리가 됐죠. 이미 그건 대통령도 실제로 징계 있고 난 다음에 만찬을 통해서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췄고.

[앵커]
일단락이 됐는데 이 목소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는 말이죠.

[김근식]
그렇죠. 일단 일단락이 됐고 왜냐하면 당헌당규에 대한 해석 자체가 그렇게 정리됐기 때문에 그 이후에 지금 우리 현 변호사 말대로 이준석 대표의 자진 사퇴가 없는 한 이걸 다시 궐위 상태로 해석해서 전당대회를 할 수 있는 명분은 없다고 봅니다.

그다음 두 번째가 비대위로 전환해서 전당대회를 하자고 할 수 있는데 비대위로 하려면 또 필요한 전제조건이 뭐냐 하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와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 지도부가 다 사표를 내야 합니다. 사퇴를 압박할 수 있느냐.

[앵커]
그것도 어렵죠.

[김근식]
그것도 굉장히 어렵죠. 또 하나는 사퇴를 설사 한다 하더라도 사퇴할 경우에 그러면 비대위를 구성해야 하는데 비대위의 구성 원한은 당대표 혹은 당대표 권한대행에 있습니다. 직무대행은 할 수가 없습니다.

당대표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이어야만 그래서 과거에 총선 참패, 선거 참패를 지고 당대표가 사퇴하면 당대표 권한대행인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직무대행이니까 불가능하죠.

비대위 체제도 현실적으로 법리상 당헌당규를 엄격히 해석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다음 조기 전당대회도 정리가 된 것처럼 이준석 대표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까 김종인 전 위원장이 말한 이야기는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점이 아니라 이 상태로는 안 된다는 걸 강조하는 데에 저는 방점이 찍혔다고 봅니다.

[앵커]
이대로는 안 된다, 여기에 방점이 찍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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