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워크숍...尹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장·차관들과 함께 워크숍을 열고 국정과제 운영과 전략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2일) 경기도 과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부처별 장·차관, 처·청장 등과 모여 120개 국정과제를 확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 존재 이유는 국민이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 해묵은 갈등이 저성장에서 비롯된 만큼 경제 재도약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새 정부에 이념이 아닌 민생을 최우선으로 바란다면서, 포퓰리즘적 인기 영합 정책 대신 힘들어도 나라의 새 도약을 위한 기틀을 바로 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사회 지속가능성을 위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기관 개혁 역시 피할 수 없다면서, 첫째도, 셋째도 국민 이익과 국가 미래를 생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차관이 직접 현장을 뛰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현안에 대해 국민에 제대로 설명해야 하고, 경제의 성장과 도약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져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워크숍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 비전 아래, 6대 국정 목표를 중심으로, 장·차관들이 6개 분임으로 나누어 하반기 이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토론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