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대통령실 "제2부속실 계획 없다"...반복되는 불공정 논란

[굿모닝브리핑] 대통령실 "제2부속실 계획 없다"...반복되는 불공정 논란

2022.07.08.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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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7월 8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불공정 논란 자초라는 제목인데요. 최근에 있었던 지인 찬스, 친척 찬스를 썼다는 의혹 때문인 것 같은데 기사는 어떻게 다뤘습니까?

[이현웅]
맞습니다. 나토 일정에 비서관 부인이 동행했다는 논란에 이어서 또 6촌이 대통령실 부속실의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공정 논란이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전에 있었던 다른 논란들에 이어서 역시나 이번에 또 계속되면서 공사 구분이 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는 지적인데요.

한겨레신문은 이런 논란을 만평으로도 표현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확대가 되고 있는데 김건희 여사로 보이는 인물 뒤로 무속, 직원 그리고 친인척, 팬클럽, 자원봉사라고 쓰인 인물들이 뒤따르고 있는 모습이고요.

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제2부속실을 만들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야 모두에서 공식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얘기들 나오고 있고요.

이전에 논란이 생겼을 때라도 제2부속실을 부활시켰다면 지금처럼 더 큰 논란은 없었을 거라는 의견도 기사에서는 싣고 있었습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실은 직원들에게 통화 내역 열람에 동의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언론과 접촉을 막는 입막음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두 번째 기사입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해서 정말 갑론을박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군사기밀이 삭제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군에는 밈스라는 망이 있다고 합니다. 군사정보 통합처리체계인데요. 사단급 이상 부대끼리 민감한 정보와 첩보를 공유하는 그런 공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올라온 기밀문서 10건에서 20건 정도가 서해 피살 사건 이후에 삭제됐다고 합니다.

동아일보는 2020년 9월 23일과 24일경으로 파악된다고 했는데 군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시점은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이영철 당시 국방정보본부장이 청와대를 찾은 이후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청와대 주도로 기밀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건데요. 한편 삭제를 지시한 인물로 지목된 서욱 전 국방장관은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당시 기밀들이 위중하고 또 불확실한 첩보들도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서만 보게 하자는 지침을 했을 뿐이라면서 삭제를 지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왜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는 장관에게 올가미를 씌우는지 모르겠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편 삭제 정황과 더불어서 삭제된 기밀들의 내용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자진 월북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불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삭제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도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에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것 아니냐 이런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도 전달하면서 참 걱정이 큰데요. 재감염자가 첫 번째 감염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보통 반대로 알고 있는 부분도 많지 않습니까? 어떻게 된 내용입니까?

[이현웅]
미국에서는 나온 연구 결과인데요. 미국 워싱턴대 한 교수 연구팀의 논문을 보면 코로나에 2회 이상 재감염됐을 때 처음 감염됐을 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한 번 걸렸던 사람과 비교했을 때 두 번 이상 감염된 사람들이 마지막에 감염된 뒤에 6개월 안에 사망할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나왔고요. 입원한 위험은 3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앞서서 말씀하신 대로 일반적으로 한 번 걸리고 나면 면역력이 생기니까 다시 감염됐을 때는 덜 위험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겁니다. 특히나 2회, 3회, 4회 이렇게 재감염될 때마다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하고요.

그 이유로는 기존의 면역 능력을 회피하는 변이가 계속 생겨났기 때문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처음 감염됐을 때 약해진 장기가 재차 감염됐을 때 더 손상이 되기 때문에 건강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로 부동산 상황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와는 다르게 아파트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고 하는데요. 지역별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아파트 매매시장에 이어서 영향이 경매시장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면 제목에 낙찰률 지역별 양극화라고 쓰여 있죠. 그리고 그 아래 보시면 사진이 하나 실려 있는데 6월 아파트 경매 낙찰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자세히 보면 노른자 위에 서울이라고 되어 있고요. 흰자 위에는 경기라는 글씨 아마 보일 겁니다. 5월과 비교해서 서울은 20.5%포인트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가 견인을 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한편 경기도의 낙찰률은 전달에 비해서 8.2%포인트 정도 하락했고요. 낙찰가율도 90.7%로 나타나서 올해 기준으로 보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도 8명으로 나타났는데 전달에 비해서는 1.3명 정도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이 밖에 인천의 낙찰가율도 90% 이하로 떨어졌고 대구는 81.3%를 기록하면서 8년여 만에 최저치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양극화에 대해서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경우는 대출규제나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전체 서울 낙찰률과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사퇴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요. 정리를 해 주시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기사인데요. 지금 중앙에 보시면 그래프가 하나 있습니다. 취임부터 사임까지 국정수행평가가 나와 있는데요. 가장 높았던 때는 2020년 4월이었습니다.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이기는 했지만 오히려 조금씩 오르면서 57%를 기록했는데 이때 보면 브렉시트 결단에 따른 효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총리 관저에서 방역조치를 어기고 음주 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는데요.

결국은 지난달 30일 조사에서는 23%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거짓말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이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모습이었는데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인사를 요직에 임명하고 이를 감추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게 드러나면서 이틀 동안 정부 요직 인사 59명이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새로 임명해야 하는 장관급 인사만 20명이 넘는 상황에 처한 보리스 존슨 총리. 결국은 물러날 뜻을 밝혔는데요. 보수당의 새 대표를 뽑는 두어 달의 과정이 지나면 총리직을 물려주고 공식적으로 떠날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마지막 기사는 스포츠 관련된 내용인데요. K리그의 올스타와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이 다음 주 수요일에 맞붙습니다. 인기가 상당한데요. 최근에 또 어제죠. 출전 명단이 공개가 됐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팀K리그는 K리스에 속한 K리그1 12개 팀에서 각 2명씩 차출을 하게 됩니다. 중앙에 나온 예상 선발 라인이 있는데요. 함께 보시면 득점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주민규와 조규성 이름도 보이고요.

또 요즘에 흥행카드로 불리는 이승우 선수도 포함돼 있는 모습입니다. 팔로세비치 선수를 포함해서 외국인 선수 4명도 발탁된 모습이었습니다. 팀K리그를 맡은 김상식 감독은 충분히 토트넘과 해볼 만하다면서 콘테 감독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돈을 투자해서 선수들을 영입했는데요.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때문에 선수층을 보다 두텁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팀K리그전을 포함해서 프리시즌 경기들을 통해서 흐름을 맞출 것으로 보이는데 손흥민 선수도 아마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짝인 케인 선수와 함께 찰떡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고요.

우리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기량을 보일지에 대해서도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경기는 다음 주 수요일이죠. 13일이고요. 오후 8시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이제 승패가 있는 경기지만 또 하나의 축제 아니겠습니까? 우리 팀의 선전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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