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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이준석·박지현'의 청년 정치 위기 봉착...해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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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지원 / 전 국가정보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이준석, 박지현 두 청년 정치인의 위기 상황 자세히 들여다보고요. 앞으로 변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습니다, 오차범위 밖으로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 급락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정치권의 협력 방안도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4선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실장, 장관, 국정원장까지 두루 역임한 분입니다. 박지원 전 김대중대통령 비서실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전 비서실장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본인이 원하셨기 때문에.

[박지원]
그렇습니다.

[앵커]
여러 직책을 다 두루 거치셨는데 꼭 전 비서실장이라고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뭡니까?

[박지원]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고 최근에 마친 국정원장으로 많이 부르는데 너무 무거워요. 그리고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국정원에서 알고 온 비밀 아니냐, 그래서 제 스스로도 빠져나오고 싶어요.

[앵커]
많은 것을 알고만 계실 것 같기는 해요, 국정원장까지 지내셨다고 하니까.

[박지원]
그게 참 이상하더라고요. 지금 현재 개혁된 국정원은 어디 국내 정보 수집도 하지 않고 어떤 기관도 출입하지 않고 정치 개입도 안 하거든요. 그런데 다 무서워해요.

[앵커]
왜 무서워하는 걸까요?

[박지원]
글쎄, 모르겠어요. 과거에 그렇게 했으니까 그러겠죠. 무서워할 일이 하나도 없어요. 국정원은 진짜 개혁돼서 국민과 또 대북 정보나 해외 정보, 특히 산업기술 보호 등 또 과학적으로 해킹 같은 것을 방지하고 있기 때문에 존경하고 사랑해도 된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 현안 본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여야 청년 정치인 이준석 대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얘기하려고 하는데요. 이준석 대표, 이제 이틀 남았잖아요. 그런데 오늘 또 인터뷰에 나와서 윤핵관이 나를 공격하고 그것이 명백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지원]
이준석 대표는 이틀 남았지만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저는 봐요.

[앵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박지원]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넘었는데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대통령한테 잘못 보여도 살아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측근한테 잘못 보이면 죽는 거예요.

[앵커]
그렇습니까?

[박지원]
그래서 제가 옛날부터 대통령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다라고 했는데 저렇게 윤핵관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딱 지탱시키고 있는 윤핵관들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저는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이준석 대표가 해야 될 일은 뭐라고 보세요? 어떻게 해야 돼요?

[박지원]
자기 갈 길을 가야죠.

[앵커]
자기 갈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은 자진사퇴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세요?

[박지원]
30대 아니에요. 저 같으면 사퇴 안 하겠어요. 내가 그래도 보수 야당으로 들어와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2030세대들과 함께 정권교체해서 윤석열 대통령을당선시켰고 압도적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했는데 나를 토사구팽하느냐 하고 저항하면서 전진할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요.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 게 맞다는 말씀이신 겁니까?

[박지원]
자진사퇴하면 누구나 보면 그럴 거 아니에요. 자기가 그래도 뭐 꿀리는 게 있으니까 자진사퇴하는구나. 그리고 우선 권력싸움에서 자기가 졌구나 이건 할 필요 없죠. 젊은 분이에요. 장래가 있는 분이에요.

[앵커]
그러면 지금 그럼에도 토사구팽 당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어디에 있어요?

[박지원]
지금까지 흘러오는 걸 보면 성접대 사건이 오래 전부터 회자됐잖아요. 왜 하필이면 지금 이 순간에 되느냐 이거죠. 그거 보면 억울하죠. 그렇지만 국민도 또 그 사실을 대개는 믿더라고요. 어떻게 됐든 이제는 원칙적으로 갈 수밖에 없고 이준석 대표로서는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지만 토사구팽 당하느니 루비콘강을 건넜기 때문에 자기 갈 길을 열심히 걷는 거예요.

[앵커]
자기 갈 길을 열심히 걷는 거라는 걸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주세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박지원]
다 알아들어요.

[앵커]
예를 들어서 윤리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박지원]
그 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이렇게 나든 저렇게 나든 이미 종범이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하면 주범 아니에요, 형사소송법적으로 보면.

[앵커]
그런데 아직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잖아요.

[박지원]
그렇지만 정치는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국민의 생각이 중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처럼 저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게 정치예요.

[앵커]
국민이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지금 이준석 대표는 부인하고 있지만 국민은 의심하고 있다.

[박지원]
거의 그렇죠,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도 증거는 아무 내용도...저는 기사도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아요, 흥미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

[앵커]
정치 오래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 징계위가 사실은 4월부터 열리기 시작했거든요. 지금 4월, 5월, 6월, 7월. 이준석 대표 주장은 지금 석 달 넘게 끌고 있다. 마치 새로운 의혹이라도 더 기다리는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박지원]
그러면 인정을 하네요, 새로운 의혹을 기다리는 것처럼.

[앵커]
의혹이 없는데 계속 기다리는 것처럼 시간을 끌고 있어서 오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면 시간 끌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지원]
이걸 우리가 얘기할 필요가 없다니까요. 본인은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고 대통령 측근한테 그렇게 잘못 보였다면 정치공학상 가는 거예요. 토사구팽당하는 거예요. 그러나 본인이 억울하기 때문에 아마 큰 문제가 생길 거예요.

[앵커]
그러면 여러 가지 가능성 가운데 지금 어느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세요? 이준석의 길.

[박지원]
저는 신당 창당의 길로 가리라고 봅니다.

[앵커]
신당 창당이요?

[박지원]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당장에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제 내년에 가면 총선 정국 아니에요. 그러면 대통령 직속부대들이 공천권을 행사할 때 탈락될 수 있는 그런 운명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요. 그리고 으레 총선 때는 수요가 생기니까 공급처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가 여기서 관둘 사람은 아니고 너무나 똑똑하잖아요.

[앵커]
그런데 징계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특히 만약에 실제로 징계가 결정되면 본인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나 봐요. 예를 들어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든지 아니면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무효를 주장한다든지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아요. 그냥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다.

[박지원]
정황이 결국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예요. 장기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죠.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 윤핵관이. 지금 쏴대기 시작하잖아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주적 선정을 잘하더라고요. 민주당은 주적 선정을 못하고 옆으로 자기들끼리 총을 대잖아요. 그런데 이준석은 딱 총구를 앞으로 향해서 하는 것 보면 He is so smart.

[앵커]
그렇게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이준석의 길을 신당 창당까지 내다보셨는데 어떻게 될지 좀 지켜보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지금 적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쏘고 있다고 이야기하셨는데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 어제 당대표 출마한다고 했는데 우상호 비대위가 거부했잖아요. 그래서 무산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대단히 총명하신 분이고 정치적 감각도 뚜렷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그래요. 비상대책위원장은 되고 그때는 옳고 대표 출마는 못한다? 지금은 안 된다? 이게 좀 이상해요. 그래서 저 같으면 누구든지 나올 수 있는 사람 다 나오게 해서 겨뤄봐야죠. 그리고 박지현 위원장이 26살의 여성 아니에요. 진짜 저런 인물을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상당히 키워왔는데 좀 아까운 것 같아요.

[앵커]
지난 4월에 비대위원장 선출될 때 본인은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그래서 피선거권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 주장은 맞다고 보세요?

[박지원]
그렇게 디테일까지는 제가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비대위원장 엊그제까지 했는데 당대표는 안 된다? 그것도 당대표가 직접 되는 게 아니라 경선을 하는데 안 된다? 이건 좀 궁색하잖아요.

[앵커]
그러니까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고 그렇다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4월에 옹립할 때는 왜 옹립을 했고 지금 당대표 도전에 나가는 것은 왜 막는지. 이게 혹시 박지현 전 위원장...

[박지원]
김영수 앵커가 왜 이렇게 꼬치꼬치꼬치해요. 그 이상 제가 민주당 얘기하면 안 되죠. 아무튼 저 같으면 민주당이 좀 대범해서 이제라도 지금 경선 1인 2표제, 자기 권역에서 1표 행사해라. 이것도 문제인데 이러한 것하고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출마 문제는 당무위원회에서 한번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앵커]
지금 사실 당무위에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 그냥 비대위에서 결정된 사항이군요.

[박지원]
그렇죠. 최종적인 권한은 당무회의에 있기 때문에 당무회의에서 한번 고쳤으면 좋겠어요.

[앵커]
당무회의에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고 재심했으면 좋겠다.

[박지원]
그리고 폭넓게 해야죠. 크게 가야죠. 왜 자꾸 문을 좁히려고 그래요.

[앵커]
그런데 박지현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이 배후에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박지원]
그렇게까지 하면 박지현 위원장도 안 돼요. 마치 비대위원장 하면서 선거 중간에 586들 물러가라 이런 것은 안 되는 거예요. 자기도 좀 순종할 것은 순종해야지 저러니까 당내에서도 좀 반발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좀 겸손해야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대 룰 잠깐 이야기하셨는데 1인 2표제 그리고 1표는 반드시 권역에서 하겠다. 그런데 이게 사실은 전대준비위원회 안이 아니에요. 안규백 전대위원장이 지금 사퇴했는데 안규백 위원장의 안을 보면 1인 3표제에서 어떤 특정 권역, 특정 지역에 몰표 나오고 최고위원 되는 걸 막겠다 이런 의도였는데 상의도 하지 않고 그냥 비대위에서 결정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박지원]
글쎄, 절차상의 문제는 제가 언급할 필요가 없지만 어떻게 됐든 전대준비위원장과 비대위원회에서 좀 소통을 해서 했었으면 괜찮을 건데 권역별로 해라 하는 것은 저도 이해가 안 돼요. 저는 당원이 아닙니다마는 그건 좀 생각해 볼 만한 문제 아니에요?

왜 자꾸 축소지향적으로 가냐고. 안 그래도 지역갈등이 큰 문제인데 그런 것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 마치 미국 대법원에서 낙태, 총기 이런 재판으로 인해서 지금 완전히 분열돼 있잖아요. 그래서 미합중국이 아니라 미분열국 됐는데 우리는 지금 국론분열, 남북분단 , 동서갈등이 이렇게 심한 나라에서 대통합으로 크게 가야지 왜 자꾸 분열해서 그 지역 권역에서 거기 뽑아라 이런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여야 두 정치인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청년정치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들이 다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좀 위기를 맞고 있는 것 같아요, 여야 모두요.

[박지원]
그렇죠. 그런데 사실 지난번 대통령 선거만 하더라도 오늘 제가 점심을 김진현 전 과기부 장관 부총리하고 했어요. 이분이 언론인 오래 하셨잖아요. 이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세계 선거 역사상 젠더 문제로 이렇게 분열돼서 선거 치른 게 처음이다라고 하는데 이런 세대 갈등은 지금 있는 거예요. 한 집에서도 저, 저희 딸, 제 손자 다 다르잖아요. 엄청난 변화 속에서 사는데 저렇게 청년과 세대 이런 것도 문제지만 통합됐으면 좋겠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모든 국민들의 바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인사 이야기인데요. 어제 김승희 후보자 자진사퇴를 했고요. 윤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참의장 바로 임명을 했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벌써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서 두 번째 낙마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윤 대통령, 기자들의 질문에 출근길에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잠깐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송옥렬 후보자나 박순애, 김승희 같은 부실 인사라거나)
전 정권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인사 취재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인사는 결국
대통령이 책임을 진다는 말인데) 그렇습니다.

(지금 이 반복되는 문제가 사전에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다른 정권 때와 한번 비교를 해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거를.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사만큼은 전 정부와 좀 다르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한 이야기가 전 정권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 이렇게 반문하고서 바로 들어갔는데요. 이 발언에 대한 평가를 좀 듣고 싶습니다.

[박지원]
지금 우상호 위원장이 잘 지적했어요. 검찰총장은 장관급이에요.

[앵커]
그렇죠. 인사청문회도 하고요.

[박지원]
자기는? 훌륭했으니까 훌륭하지 않은 사람이 된 거예요? 그래서 지금 더 훌륭한 사람을 찾으려고 검찰총장 임명 안 하고 장관, 검찰 인사 다 해버리나요? 저는 대통령의 말씀은 분노나 고집이나 오기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말씀은 대통합의 말씀을 하셔야 돼요. 저 말씀은 고집이고 분노이고 오기입니다. 그래서 오늘 국민들이 얼마나 가슴 아파요.

저도 오늘 내내 대통령이 저러시면 안 되는데. 이전 일이지만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의 칼럼을 보면 선택과 집중을 해라. 지금은 민생경제다. 그런 말씀을 했더라고요. 진짜 원조 보수 김대중 고문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면 그 내용을 보면 보수층에서도 대통령을 염려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48%를 지지받고 대통령이 되신 거예요. 과반이 못 됐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지지도가 42%로 떨어졌단 말이에요. 당신을 지지했던 국민도 저런 말씀 때문에 염려가 돼서 지금 빠져나간 거예요. 그런데 지지도 의미 없다? 의미가 있는 거예요. 민심이 대통령을 떠나가고 있는 거예요. 어항 속에 있는 물이 빠지면 거기서 살고 있는 금붕어가 어떻게 돼요? 이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대통령 지지율은 비서실장도 하셨으니까 상당히 중요한 민심의 척도 아닙니까?

[박지원]
그렇죠. 집권 말에 가면 지지도가 많이 빠져요. 이때도 사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노심초사하는 겁니다. 대통령은 24시간, 365일, 5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기 때문에 자기가 참아야 돼요. 오죽했으면 권양숙 여사가 김건희 여사님에게 참으세요.

[앵커]
그렇게 얘기했죠.

[박지원]
질 바이든 여사가 저스트 비 유어셀프. 이런 얘기를 했겠어요. 대통령은 더 참아야 돼요. 저건 안 됩니다.

[앵커]
그러면 대통령 지지율 지금 보고 계시는데요. 2주 연속 지금 데드크로스가 나온 거예요. 그런데 임기...

[박지원]
데드크로스도 폭이 점점 커지고 있잖아요.

[앵커]
폭이 벌어지고 있고 임기 초반이잖아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당내 갈등 또 경제 문제 이런 게 있더라고요. 특히 경제가 지금...

[박지원]
인사가 제1번이에요. 제가 처음부터 윤석열 대통령님께 제가 건방지게 충고드린다, 이런 얘기는 안 했어요. 건의드립니다. 첫째 인사를 잘하세요. 두 번째, 도어스테핑 참 신선하지만 실수 많으니까 개선하세요. 세 번째, 김건희 여사의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관리를 하세요. 네 번째, 사정은 짧게 간단하게. 경제, 물가, 미래로 가야 성공합니다. 그 네 가지를 딱 맞혔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제가 더 이상 어떻게 대통령께 함부로 말씀을 드리겠어요.

[앵커]
네 가지를 하루빨리 국정운영에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말씀 계속하고 계십니다.

[박지원]
보십시오. 보건복지부 장관 쳐내면서 다른 전 정부하고 다르다 그러면서 음주운전한 교육부 장관을 딱 임명하잖아요. 그러면 그 교육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취임식 하시면서 전국 학생들한테 음주운전하지 마라, 이 얘기를 해야 돼요. 그리고 음주운전으로 정년퇴임한 교육공무원들이 작년에 370~380명이 2001년 또 전에 음주운전한 것으로도 포상을 못했어요. 그러면 교육부 장관이 그분들 포상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이건 중요한 겁니다.

이렇게 자꾸 오기스럽게 말씀하시면서 또 공정거래위원장은 아무리 서울대 나오고 하버드 나오고 똑똑하시더라고요. 실력 있겠죠. 그렇지만 문제 있는 자기 사법연수원 동기를 시키면 이게 또 다시 한 번 검찰공화국 되지 않느냐. 저는 오늘 아침 말씀과 이 교육부 총리, 공정거래위원장, 경찰 이런 것 때문에 지지도가 더 하락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속 두 번 다 날아가더라고요. 지금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원숭이두창 지금 안심할 때가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 한 사람 추천하려고 해요.

[앵커]
누구요?

[박지원]
이용호 장관, 이용호 의원. 이분이 국힘당에 입당을 했잖아요. 이용호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책위의장도 하고 또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총리실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어요. 이런 사람이라도 하나 시켜서 호남도 좀 장관 하나 나오게 해야지 저러면 안 돼요. 이런 것들이 쌓여가는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 지금 비상인 상황이겠죠. 그런데 부정평가가 50%를 넘은 것에 대해서 여야 평가가 좀 엇갈리고 있는데요. 여야가 과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영상을 보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아침, 낮 발언까지 듣고 오셨는데요. 사실은 전 세계가 지금 위기를 맞고 있잖아요, 경제 위기요. 그런데 DJ 당시에도 우리가 IMF 위기를 맞았었잖아요. 그때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그 당시 비서실장이니까 너무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지금 윤 대통령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지원]
DJ 대통령은 아침 6시에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공보수석 박지원 부릅니다. 1시간 동안 숙의를 하는 거예요. 7시 반부터 수석회의를 해서 8시 반에 끝나면 비서실장은 총리에게, 수석들은 장관에게 다 조율을 해서 각 부처는 또 9시에 실국장 회의를 하잖아요. 이래서 통일된 것이 나오게 하고 국민통합, 당신을 사형시키려고 했던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도 사면을 하면서 용서를 하잖아요.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통합으로 해서 6.25 이후 최대의 국난인 IMF를 극복합시다. 눈물로 호소를 했어요. 고통 분담을 호소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감동해서 장롱 속에 넣어뒀던 아이들 돌반지까지 내가지고 IMF를 극복하는 거예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저러시면 안 됩니다. 대통령 때 지지도 신경 안 쓴다고 하는 것은 태연자약이에요. 왜냐하면 그때는 1등이니까. 그러나 신경쓰셔야 되고 거듭 민심을 떠나는 것을 붙잡아야 되는데 지금 만시지탄인데 발표를 보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당신이 스스로 주재해서 매일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민생물가를. 그래서 제가 누차 얘기한 거예요. 대통령은 여야정 대통령 앉아서 경제대책과 물가대책을 세워주십시오. 이제 하시는데 저건 잘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님이 직접 한번 나가보시라 그랬어요. 물가가 올라서 학교 학생들 급식식당에 가면 반찬을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학부모들이.

[앵커]
선거 때는 현장 많이 가는데.

[박지원]
학부모들이 부글부글 끓는 거죠. 그런가 하면 기름값, 실제로 내려갔는가 주유소 한번 가보라고 하세요. 이런 것들이 민생은 현장에서 찾아야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아주 귀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박지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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