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소회 "국제정치 더욱 실감"...동포간담회서 눈시울 붉히기도

尹, 나토 소회 "국제정치 더욱 실감"...동포간담회서 눈시울 붉히기도

2022.07.03.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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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직접 만나보니 국제 정치의 현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강인선 대통령 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자회담 또는 정상회의에서 만난 30명에 가까운 각국 정상 대부분이 윤 대통령에게 자국 방문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도 한국으로 초청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동유럽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상당수 국가가 원전, 녹색기술,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스페인 경제인과의 오찬에서도 현지 기업인들은 재생에너지와 환경산업,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한국 내 투자 확대계획을 밝히면서 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 기업인은 마드리드에 온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대통령만이 스페인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9일의 동포 간담회에서는 1999년 창단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외국인 합창단인데도 한국어로 보리밭과 밀양아리랑에 이어 우리의 소원을 부르자 임재식 합창단장이 눈물을 흘렸고, 이를 바라보던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습니다.

애국가 작곡가인 고 안익태 선생의 셋째 딸 레오노르 안 씨도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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