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경제 전쟁급 상황...신속 대응 중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 전쟁이라 할 만큼 대내외 상황이 급박하다며 관계 부처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점검 조정회의에서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환율과 주식 시장 변동성도 더 커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주요국이 통화 긴축을 강화하는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물가도 급등했다며, 당분간은 고물가로 가계 생계비와 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부지방 집중 호우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론, 여당의 사퇴 압박을 받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