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이준석 고립 작전'에 안철수 참전...尹이 면담 거부 보도까지

[더정치] '이준석 고립 작전'에 안철수 참전...尹이 면담 거부 보도까지

2022.06.29.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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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추천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

최근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친윤계 정점식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하면서 이준석 대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심의와 관련해 윤리위 결정에 따르는 게 순리라면서 이 대표를 자극했는데요.

현재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8명 중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우군은 정미경, 김용태 최고위원.

만약 정점식 의원까지 최고위원이 되면 균형추가 친윤쪽으로 기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안철수 의원이 내년 당대표 출마를 위해 이준석 대표와 거리를 두고 친윤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혁신포럼에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60명 가까운 의원이 참석한 것을 놓고 이준석 대표 고립작전 아니냐는 분석 속에 오늘은 한 언론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사실상 거절당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윤 대통령이 면담 요청 거절하면서 앞으로 의제나 사유를 밝혀달라고 얘기하셨다고…) 저는 지금까지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제가 먼저 한 경우가 없습니다. 매번 이런 게 익명 보도로 튀어나오고 그것을 대통령실에서 반박하고 제가 거기에 대해 입장 밝혀야 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연한 상황 아닐 것이라 보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간에 불화를 일으키기 위해 계속 이런 익명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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