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폭우로 평양 도심 보통강 일대 일부 침수

北 폭우로 평양 도심 보통강 일대 일부 침수

2022.06.29.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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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내린 폭우로 평양의 중심가인 보통강 일대가 일부 물에 잠겼습니다.

조선중앙TV는 보통강 유역에서 그제(27일) 저녁 7시부터 오늘(29일) 새벽 5시까지 233.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오늘 새벽 5시 보통강 수위는 5.57m로, 위험수위 5.46m를 초과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제 0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대동강유역 중상류 지역에 평균 243mm의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오늘 새벽 5시 대동강의 대동강다리 지점수위는 6.98m라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화면을 보면 평양 인민문화궁전 바로 옆의 보통강은 물이 불어나 인도까지 넘쳐났고 나무들이 잠겼습니다.

조선중앙TV는 또, 지난 26일부터 어제 오후 5시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100mm 이상, 평양시와 평안남북도, 황해북도, 강원도의 여러 지역과 자강도의 일부 지역, 남포시에서는 2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성시와 증산, 선천, 세포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음 달(7월) 1일까지 황해남북도와 강원도 내륙의 일부 지역과 개성시에서 250∼3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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