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0년 도전의 산물...항공우주청 만들어 지원"

尹 "30년 도전의 산물...항공우주청 만들어 지원"

2022.06.21.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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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누리호 발사 성공을 30년 도전의 산물이라고 축하하면서 대선 공약이었던 항공우주청 신설을 명확히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물론 여야 정치권도 대한민국의 7대 우주 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일제히 축하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2,1! 엔진 점화,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작은 누리호 모형이 올려진 영상회의실!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과정을 내내 지켜봤습니다.

발사 성공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화상 연결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공식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였음을 보고 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면서 누리호 성공은 지난 30년 동안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라고 치하했습니다.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데 이어, 세계적인 우주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을 설치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제가 공약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해 10월 누리호 1차 발사 때 재임 중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도 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역사를 썼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이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오는 2031년 달 착륙선 발사 목표를 언급하며 이제는 달이다,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언급했습니다.

정치권 역시 뜨거운 축하를 보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발사 순간부터 성공까지 1분 1초가 감동의 순간이었다면서 오로지 우리 기술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자긍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도 우주 시대의 꿈과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도전은 국민께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현안마다 충돌하던 여야는 오랫동안 헌신해온 연구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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