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준석 둘러싼 '與 내홍' 점입가경...이언주의 시각은?

[뉴스라이브] 이준석 둘러싼 '與 내홍' 점입가경...이언주의 시각은?

2022.06.21.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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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언주 /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집권당, 여당이죠. 지도부 회의에서 고성이 오갈 정도로 요즘에 시끄럽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규명과 정보 공개 문제를 놓고서는 여야 간에 공방이 치열한데요.

정치권 현안, 오늘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역구는 부산이시고요. 부산에 계십니까? 왔다갔다 하십니까?

[이언주]
왔다갔다 합니다. 서울에서 방송도 많이 있고 회의도 많이 있고 해서.

[앵커]
국민의힘이 선거를 두 번 연이어 이겼는데 국민들은 지금 물가 오르고 경제는 어렵고 힘든데, 왜 이렇게 싸움을 많이 합니까?

[이언주]
제가 볼 때 요즘 상황이 민망한 상황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야가 지금 양쪽 다 난리인데 가장 큰 것은 결국은 그 이면에는 총선이 목전에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한 1년 10개월 정도, 9개월, 10개월 정도 남았는데요. 총선 공천을 좌우할 수 있는 당권에 대한 권력투쟁이 물밑에서 시작됐다, 그게 당권이라는 것은 전당대회인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 대표의 거취에 따라서 전당대회 시기가 달라지고요. 어떻든 간에 늦어도 내년에 하는 거고.

그런데 민주당은 곧 8월 중에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경쟁과 서로 간의 신경전, 이게 거의 사활을 걸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저희가 조금 민망한 건 뭐냐 하면 이번에 선거 이겼잖아요. 그러니까 잘못 국민들한테 보이게 되면 어떤 느낌을 줄 수 있냐면, 이번에 선거 이겼으니까 총선도 다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벌써 내부 다툼부터 하는구나, 이런 이미지를 줄 수가 있죠. 조심해야 됩니다.

[앵커]
저희도 최고위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배현진 의원하고 상당히 설전이 있었잖아요. 단순히 이준석 대표랑 배현진 의원의 설전이 이준석 대 배현진이 아니고 이건 또 계파 갈등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이언주]
그렇게 보여지죠.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하는, 말하자면 사실 그걸 계파가 벌써 나눠졌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당이기 때문에. 사실 여당에서 친윤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다 대통령이 잘되기를 바라는 거죠. 그런데 다만 윤핵관과 윤핵관이 아닌 친윤이 있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 국면은 배현진 최고가 윤핵관 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그건 명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분이 좀 나오고 또 이준석 대표는 본인 입장에서 윤핵관 측의 공격을 방어하는 그런 입장에 있는 것이죠.

[앵커]
이른바 이핵관, 그러면 이준석 대표 측근인 이핵관들은 윤핵관하고는 결이 많이 다른 건가요, 굳이 나누자면?

[이언주]
결이 많이 다른 것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다만 이런 과정 거치면서 갈수록 결이 달라지겠죠.

왜냐하면 계속 다툼을 하다 보면 쟁점들이 불거지게 되고 그 쟁점에 대해서 서로가 입장을 밝히게 되면서 어느 쪽이다, 라고 분간이 되는 상황이 올 수가 있죠.

[앵커]
본인은 친윤이지만 비윤핵관, 그런 거죠?

[이언주]
친윤이지만 윤핵관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당내에는 윤핵관 아닌 사람이 더 많죠, 사실은.

[앵커]
그러면 이번에 이준석 대표 윤리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에 열린다고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하고요, 어떤 시각으로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언주]
사실 어떻게 보면 이 현안 자체가, 안건 자체가 굉장히 민감한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성 상납 내지는 그에 대한 은폐 의혹 이런 것이기 때문에 최근의 국민들, 대중들의 눈높이에서 보자면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민감하고 제대로 판단을 안 해도 문제고요, 제대로 심판을 안 해도 문제고 또 그렇다고 해서 억울한 일이 생겨도 또 최근의 트렌드가 뭐냐 하면 남성들 입장에서는, 특히 2030 이대남들 입장에서는 무고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2030, 특히 이대남, 이대녀의 지지 이런 것들은 이걸 어떻게 잘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등락이 있을 수가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증거인멸교사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윤리위가 소집이 된 거고 그리고 내일저녁이면 이준석 대표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인데, 네 등급으로 나눠져 있던데요.

가장 낮은 등급인 경고가 나와도 대표직을 수행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건가요?

[이언주]
경고가 나오면 형식적으로는 문제가 없죠.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이준석 대표 스타일로 봤을 때는 경고가 나오면 형식적으로는 당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안 물러날 가능성이 많아 보이고요.

그런데 최근에 보면 민주당도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이죠, 그거는. 어떻게 보면 성희롱인데 그 건에 대해서 이번에 징계를 하지 않았습니까? 당원 자격 정지인가 그런 걸로 했던 것 같은데요, 굉장히 중징계거든요. 지금 그런 상황이라서 저희 당 입장에서는 윤리위원회에서 굉장히 부담을 느낄 겁니다. 국민들이 비교를 할 가능성이 있고요.

그래서 만약에, 사실관계를 어떻게 규명하느냐가 일단 먼저 전제가 돼야 되죠. 그런데 사실관계가 어차피 윤리위원회에서 판단하는 것은 재판의 정도까지 요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만 소명이 되면 되니까. 그래서 사실관계 소명이 된다고 전제를 하면 가볍게 경고로 끝나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있습니다.

[앵커]
또 하나 당내 전선이 이준석 대표하고 안철수 의원 사이에 최고위원 추천하는 거 둘러싸고 왜 국민의당 몫으로, 합당 때 한 건데 국민의당 출신이 아니라 정점식 의원을 추천하느냐라는 게 이준석 대표 측의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언주]
형식적으로는 안철수 의원께서 권한을 갖고 있죠, 2명을 추천하기로 했으니까. 그 2명을 어디서 어떤 사람을 하든 그분의 몫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다만 이것이 정치 지도자 간의 의사결정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명분이 좀 있어야 되죠.

사실 김윤 위원장 같은 경우는 어떻든 간에 국민의당 소속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는 있습니다마는 크게 그것을 반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런데 정점식 의원은 명확하게 국민의힘이고 국민의당이나 그동안에 정치개혁 이슈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한 번도 공감을 하거나 같이 함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분을 추천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은 국민적 명분은 확실히 떨어지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이것을 굉장히 타깃팅해서 문제제기를 한 거고요. 사실은 그래서 여론 면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을 강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그래서 지금 현재 상황은 아마 제가 볼 때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가 끝날 때까지는, 징계 여부가, 이 문제도 결론이 안 나지 않겠느냐. 왜냐하면 이게 사실은 이면에 아까 말씀드린 그런 형식적인 명분적인 그런 것도 있지만 이면에는 뭐가 있느냐. 사실은 최고위원이라는 게 뭡니까? 의사결정의 정족수이지 않습니까?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예를 들어서 윤리위원회에서 올라오더라도 결국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야 결론이 나는 겁니다, 확정이 나는 거고요.

그런 일들이 계속 벌어질 때 이준석 대표의 입장을 옹호할 것이냐 아니면 반대쪽에서 공격할 것이냐, 이 정족수 문제가 있고요. 정점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마도 윤핵관으로 많이 분류가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안철수 대표가 향후에 어떤 정치적 포석을 두고 윤핵관 측하고 손을 잡기 위해서 어떠한 합의를 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이면적인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거죠.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이 문제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절대 본인 그 문제가 결론날 때까지는 결론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이고 서로 팽팽하게 그냥 가지 않겠느냐 이런 거죠. 그런데 아까 제가 명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뭐냐 하면 안철수 대표가 그냥 하나의 원 오브 댐. 그냥 국회의원이 아니고 그래도 대선이라든가 여러 가지 큰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인데 이런 식의 추천 이런 것들은 국민들이 볼 때는 조금 의아한, 명분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친윤계 의원을 골랐다는 건 친윤 쪽으로 당내에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 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언주]
그런 의도가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서로 손을 잡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족수나 의사결정을 할 때 협력하겠다라는 포석이 있다, 라고 보이죠. 그런데 다만 이게 손을 잡는다고 했을 때 향후 전당대회나 이럴 때 친윤이라고 하면 그렇고, 윤핵관 쪽에서 자신들의 주자, 누가 있을 때 그 주자를 밀지 않고 과연 안철수 의원을 밀겠느냐. 그러면 안철수 의원의 정체성은 뭐냐. 윤핵관이냐 아니면 친윤이지만 뭔가 다른 지향점을 갖고 있느냐. 그래서 저는 약간 아쉬운 것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정치 개혁이라든가 혁신이라든가 이런 것을 상징하는 인물을 추천했으면 훨씬 더 안철수 의원한테는 좀 더 대국민적 이미지 고양에는 좋지 않았을까, 아쉽죠.

[앵커]
지금 둘 중에 누가 양보해야 끝나는 겁니까?

[이언주]
둘 다 양보를 해야 되는 거죠. 타협을 제가 볼 때는 해야 되는 건데.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그래서 일단 김윤 최고위원 후보 그분만 먼저 받아들이겠다. 그리고 지금 팽팽하게 갈등을 하고 있는 정점식 의원에 대해서 일단 유보를 하자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렇게 되면 양쪽이 다 타협을 해야 되는 것인데 지금 둘 다 타협을 하지 않는 거죠.

[앵커]
어제, 오늘 정국의 최대 현안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월북으로 몰아가느냐 하는 문제고 특수정보에 대한 첩보, 스페셜 인텔리전스, SI를 공개하느냐, 이걸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님은 어떤 시각이십니까?

[이언주]
이거는 아마 조금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실 텐데,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그 당시에 보면 이게 굉장히 문제가 많았었어요.

이게 실종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바로 발표를 하지 않고 또 보고가 늦어졌다라는 그런 문제 제기들도 있었고요. 또 국민들한테 공표를 할 때는 굉장히 비판을 하면서 격앙된 어조로 국방부가 발표를 한 이후에 나중에 가서는 또 뭐라고 하냐면 약간 시신이 훼손되었다고 추정된다, 이런 식의 약간 북한의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그런 얘기를 하는 바람에 국민들 굉장히 의구심을 가지고.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 국민이 실종이 되었는데 어쨌든 굉장히 잔인하게 총격을 받고 시신이 사실상 화형당한 듯한, 시신이 소각된 것 아닙니까? 굉장히 충격을 받았단 말이에요, 국민들이.

그런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가 제대로 발표를 하지 않는 것 같고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것 같고 또 더군다나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UN에서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연설을 하는 걸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지연됐다 이런 의혹까지도 제기가 된 상황이었죠. 그래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이 도대체 국가란 무엇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것. 그리고 북한하고 아무리 남북 관계가 중요해도 이건 또 다른 문제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었죠.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진실규명은 반드시 해야 된다.

다만 이것을 SI, 그러니까 첩보정보, 국제정보는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것을 섣불리 그냥 만방에 공개를 했을 때는 앞으로 우리나라하고 국제정보를, 첩보를 교류하는 것에 있어서, 교환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이것을 완전히 다 공개하지 않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에서 여야끼리만 보고 뭔가 확인을 해 준다든지 이런 식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문제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내야 된다, 확인하는 데 있어서. 그런 진상규명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야당 주장은 지금 민생이 급한데 이 문제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사과도 했었고 그런 문제 아니냐, 이걸 꺼내는 것은 전 정부를 공격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것이거든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이언주]
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묻고 싶은 게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그렇다고 해서 야당을 공격하고 이게 정쟁으로 되면 안 되니까 이것을 덮고 넘어가자? 뭔가 주객이 전도된 거 아니냐. 물론 여당이 왜 이것을 꺼내느냐라는 것에 대해서 기분 나쁘실 수 있어요. 저 이해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시각에서 이것은 공개해야 된다, 다만 공개하는 방식은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잘 공개를 해서 문제되지 않을까, 그것을 여야가 합의를 하자.

그리고 또 하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국방부 그다음 해경. 이게 보면 굉장히 정권이 바뀜에 따라서, 정권이 어디냐에 따라서 눈치보고 또 그냥 덮기도 하고 은폐하기도 하고 이런 식의 행태, 이것을 저는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반드시 이것은, 그때 잘못한 책임자가 있으면 저는 문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시점도 그렇지만 또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주장을 한 것은 그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거 기록 보고 월북이네, 이렇게 같이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입장을 이렇게 바꾸는 게 말이 맞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언주]
월북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진상규명을 해보면 알 것 같고요. 그때 누가 어떻게 월북이네 했느냐 이런 것들은 지금 우상호 비대위원장 말씀에 따르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 정도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다만 이것을 제가 볼 때 민주당도 너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에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힘, 여당이 이것을 정쟁화한다라고 생각을 하면 민주당이 공개하자라고 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공개하는 것이 국익에 이로울 것인지 그냥 빨리빨리 얘기해서 빨리 공개할 건 하고, 만약에 민감하니까 비공개리에 하되, 확인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킬 수 있는 게 있으면 빨리 하면 되는 거예요.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건 뭐냐 하면 진상은 규명하되 이것으로 너무 소모하지는 말자. 왜냐하면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고 국가가 지금 어렵기 때문에 여야가 너무 이걸로 말싸움하고 있는 것은 저는 서로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생 돌보려면 빨리 국회 원 구성부터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야 법안도 통과시키고 법도 바꾸든지 만들든지 하는데 지금 원 구성이 안 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이 질문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풀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이언주]
이게 법사위 때문이지 않습니까, 법사위원장. 그런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갖고 가되 거기에 대해서 상원의 역할을 하는 너무 과도한 권한, 이것은 내려놓자 이런 협의를 했던 것 같은데요.

다만 여기에 사실은 저희가 집권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여소야대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난번에 검수완박에서 보셨다시피 민주당이 뭔가 하겠다라고 그냥 밀어붙이면 그냥 밀려갈 수밖에 없는, 그래서 사실은 국회는 지금 서로 권력이 바뀌어 있단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법사위가 지금까지 그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그러나 당장 법사위에서 제동 걸 수 있는 권한조차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저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법사위를 개혁해 나가되 그동안에 해 왔던 부분, 이것은 저는 다음 총선까지는 국민적 시각에서 함께 협의를 해 나가면서 타협안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치권 현안 지금까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풀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언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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