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 구성 난항에 "양보는 가진 자가 해야"

권성동, 원 구성 난항에 "양보는 가진 자가 해야"

2022.06.21.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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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원 구성 협상 난항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대체 국민의힘이 무엇을 양보해야 하느냐며 양보는 가진 자가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기를 하나, 국회의장을 가져왔나, 가진 게 있어야 양보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민주당에 마라톤 협상을 제안했지만, 사실상 거부했다며 기존의 여야 합의를 파기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겁박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지난해 여야 합의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었던 건 다 가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하나라도 내놓았기 때문이라면서 민주당이 더 갖겠다고 버틴다면 국회는 비정상적인 공전상태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의 뒷받침 없이는 제대로 된 정책 성과를 낼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 내내 '청와대 출장소'를 자처했던 민주당이 모를 리가 없다면서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는 진짜 속내도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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