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배현진, '비공개회의' 두고 공개 석상서 충돌

이준석-배현진, '비공개회의' 두고 공개 석상서 충돌

2022.06.20.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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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 혁신위원회와 통합지도부 구성 등을 두고 잇달아 충돌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 이번엔 공개석상에서 서로에게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 대표가 지도부 회의 내용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비공개회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하자 배 최고위원이 강하게 반발한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배현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비공개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시면 어떻게 합니까?]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발언권을 득하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서 나온 내용이 누차 누출되면서 실제 언론에서….]

[배현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표님께서 많이 유출하시지 않습니까? 스스로.]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발언권을 득하고 말씀하세요.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단 내용까지 나오고 있어서 저는 더는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고….]

[배현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지금 최고위원 회의 안에서 해야 할 건전한 회의 기능과 저희의 권한에 대해 대표님이 의장 직권으로 여태까지 단속이 제대로 안 돼서 심지어 본인께서 언론과 나가서 얘기한 걸 언론인들이 쓴 걸 누구 핑계를 대면서 지금….]

[배현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본인이 얘기 제일 많이 하셨어요. 여태까지!]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내 얘기를 내가 유출한다고?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배현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언론에 나가서 얘기 제일 많이 하셨다고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잠깐 잠깐 잠깐. 자 비공개하겠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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