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당 대표 출마 고민...변화 요구 무겁게 들어"

강훈식, "당 대표 출마 고민...변화 요구 무겁게 들어"

2022.06.17.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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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오는 8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모든 걸 걸고 도전해야 하는 일이고, 스스로 답할 준비 정도를 되묻고 있다며 깊이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90년대 학번·70년대생, 이른바 '97그룹'으로 분류되는 강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무겁게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당내 '세대교체론'과 관련해선 민주당의 얼굴과 내용, 체질을 바꾸라는 요구이지 나이로 이어받으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젊은 사람들이 해야 한다는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은 심각하다고 진단하면서도 분당까지는 안 갈 것이고, 격렬한 내홍과 토론을 통해서 또다시 극복하는 문화를 만들어 낼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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