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배현진, 통합지도부 구성 문제로 또다시 충돌

최근 당 혁신위원회 문제로 충돌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이번엔 통합지도부 구성 문제를 두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명단을 고수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땡깡을 부린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배 최고위원은 합당 합의 때 약속한 것인 만큼, 안 의원의 요청을 수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졸렬해 보인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가 혁신위원회에서 공천 문제를 다룬다고 한 데 대해 배 최고위원이 반발하면서, 한차례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