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오세훈 "지난 1년 보여드린 마음가짐 그대로 일 챙겨나갈 것"

[현장영상+] 오세훈 "지난 1년 보여드린 마음가짐 그대로 일 챙겨나갈 것"

2022.06.02.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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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심 지역 가운데 한 곳인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장은 이변 없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선거 캠프에 나와 있는 오세훈 후보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세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먼저 축하드리겠습니다.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이 시각 현재 소감부터 간단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오세훈]
변함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 정말 고개 숙여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지상명령으로 생각을 하고요. 정말 지금까지 보다 훨씬 더 열심히,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지난해 재보선에 이어서 또 이번 선거에서도 여유 있는 격차로 압승을 하셨는데 그 배경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오세훈]
지난 1년 동안 앞으로 5년 뒤, 10년 뒤를 바라본 서울 비전 2030이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4대 핵심 축과 20개 핵심 사업 그리고 70개 단위 사업을 다 발진시켰는데요. 여기에 대한 지지 의사 표명이라고 저는 받아들입니다. 또 가장 역점을 뒀던 것 중에 하나가 서울시 바로 세우기였죠.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어떻게 보면 관변단체에 가까운 단체들이 서울시 예산을 많이 가져가서 인건비로도 쓰고 이런 현상이 확인이 됐습니다. 이걸 바로잡겠다고 공언을 하고 굉장히 민주당 시의회의 저항을 무릅쓰고 어느 정도, 한 절반 정도는 해낸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하라는 그런 지상명령으로 받들겠습니다. 또 부동산 정책도 정말 작년에 가격이 급등했는데 제 취임 이후에 신속통합계획을 비롯해서 53개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속도를 내면서 시장이 조금은 안정화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신뢰도 이번 표심에 작용을 했다는 생각이고요. 따라서 서울 비전 2030, 서울시 바로세우기 그리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신임해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더 속도를 내서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아직 성급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이어서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 4년 동안 다시 서울시정을 이끌게 되신다면 여러 가지 앞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여러 가지 현안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최우선 과제로 어떤 걸 꼽으실지 궁금합니다. 부동산입니까?

[오세훈]
부동산이 일단 가장 안정시켜야 될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그것보다도 이번에는 약자와의 동행을 약속드렸습니다. 생계, 주거 그리고 교육, 의료. 4대 부분에서 정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서민, 사회적 약자들에게 어떻게 해결책을 하나씩 다 부문별로 제시를 했고 그것을 실천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거기에 아마 가장 중점이 실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이른 질문일 수도 있지만 이번 선거 승리 후에 여당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서도 입지를 확실히 굳히셨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 후보님 생각도 궁금합니다.

[오세훈]
저로서는 굉장히 너무 앞서가는 질문이시고요. 또 저 개인적으로 굉장히 사치스러운 생각이라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정말 서울시장이라는 직이 가지는 책임과 의무가 그 무게로 치자면 대통령직 못지않다, 그런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엔진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그런 서울시의 비중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말씀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산적한 현안부터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한 가지만 드리면 서울 시민들께서 오 시장님을 작년에 이어서 이번에 비교적 큰 차이로 지지를 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오세훈]
방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서울 비전 2030 체계를 완성을 해서 아주 체계적으로 일을 발진시키기 시작했고요. 또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관변단체에 흘러들어가는 예산을 조정하기 시작했지 않습니까? 바로 이러한 저의 노력에 대한 신임, 신뢰를 보내주신 거라고 생각하고요. 더욱더 박차를 가해서 보여드린 목표대로 또 지난 1년 동안 보여드린 마음가짐 그대로 지속적으로 일을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사상 처음으로 4선 시장 축하드리고요. 좋은 시정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시장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세훈]
감사합니다.



YTN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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